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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맛집

숯불닭갈비 최강달인 신천 맛집 꼭꼬 더덕양념닭갈비 후기!

[일상/맛집]

숯불닭갈비 최강달인이 있는
신천 맛집 꼭꼬 더덕양념닭갈비 후기!

글/사진 : 미스티문(mpog.tistory.com)

  

꼭꼬양념닭갈비

 

처음 목표했던 곳은 아니었습니다. 길을 헤매다 우연히 들렸습니다. SBS 생활의 달인 193회 닭갈비편. 최강달인에 등극한 숯불닭갈비집. 기대가 되었습니다. 처음 목표했던 맛집은 아니지만. 방송에서 인정할 만큼이라면 충분히 만족하리라 생각했습니다. 무엇보다 일반 식당 답지 않은 깔끔한 인테리어도 끌렸습니다.

 

아쉽지만. 점심메뉴엔 닭갈비가 없었습니다. 가격생각을 했다면 닭볶음탕을 먹어야 했지만. 인정받은 닭갈비 맛이 너무 궁금한 나머지. 간장과 양념 각 1인분을 주문했습니다. 마침 손님도 많지 않아 쾌적한 식사도 가능했습니다. 주문후 음식이 나오기 까진. 정확히는 먹기 좋게 잘라내어 입에 넣기까지는 약간의 기다림이 필요했습니다.

 

신천 맛집 꼭꼬 메뉴와 가격은 어떻게 되나

 

모든 재료가 국내산입니다. 그래서인지 점심특선을 제외하곤 저렴하진 않습니다. 닭갈비 메뉴는 더덕을 함께 굽는점이 독특했습니다. 맛을 살짝 이야기하면. 집에서 더덕구이를 자주 먹어선지 특별한 맛을 느끼진 못했습니다. 다만 닭갈비와 조화가 나쁘지 않았습니다. 꼭꼬의 메뉴와 가격은 아래와 같습니다.

 

꼭꼬 매장전경

| 회사근방을 헤매다 최강의달인이 운영하는 꼭꼬를 만났습니다.

 

꼭꼬메뉴판

| 음식점 답지 않은 깔끔한 인테리어. 정갈한 메뉴에 놀랐습니다.

 

메뉴
· 더덕 간장닭갈비(220g) 12,000원
· 더덕 양념닭갈비(220g) 12,000원
· 매운 무뼈닭발(240g) 14,000원
· 덜매운 무뼈닭발(240g) 14,000원
· 더덕추가(120g) 5,000원
· 더덕김치말이국수(후식용) 4,000원

 

점심특선
· 뚝배기 닭볶음탕 6,000원
· 더덕 반계탕 6,000원
· 뚝배기 된장찌개 4,500원
· 뚝배기 김치찌개 4,500원
· 더덕김치말이국수 6,000원

 

 

꼭꼬점심특선

| 뚝배기 닭볶음탕을 추천받았지만 닭갈비를 주문했습니다.

 

숯불

| 점심부터 고기냄새 풍겨주는 것도 나쁘지 않은것 같습니다.

 

점심메뉴론 닭볶음탕이 괜찮다 추천받았습니다. 닭갈비집인 만큼. 상식선에도 닭이 들어간 메뉴가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메뉴를 주문하고 허기진 배를 달래기 위해. 배추 된장국을 허겁지겁 마셨습니다. 적절한 간이 스며들어 맛이 괜찮았습니다. 숯불갈비집서 먹던 맛도 떠올랐습니다.

 

더덕양념닭갈비와 더덕간장닭갈비의 맛은 어땠나

 

적당히 익어 먹기좋게 잘라낸 닭갈비. 숯불에 은은하게 구워선지 스모키한 향이 매력적이었습니다. 겉은 야들 야들했고. 속은 담백해서. 양파절임과 함께 하니 새콤매콤한 맛이 더욱 살았습니다. 식감도 좋았습니다. 쫀득한 것이 씹을 수록 고소한 맛도 살았습니다.

 

처음 시킨 각 1인분이 아쉬웠습니다. 가격은 부담되었습니다. 웬만한 숯불갈비 1인분과 동일합니다. 점심으론 다소 부담스럽지만. 한 번 손을 대니 멈추기 어려웠습니다. 다시 각 1인분을 추가했습니다. 간장과 양념이 장단점이 있지만. 취향에선 양념맛이 더 좋았습니다. 더덕구이와 더 잘 어울리기도 했고. 달콤한 맛이 살짝 나선지 끝 맛도 좋았습니다.

 

 

간장닭갈비

| 지글지글 익어가는 닭갈비 사이로 더덕이 눈에 띄었습니다.

 

꼭꼬 닭갈비

| 약 10여분을 굽고나니 먹음직 스럽게 익었습니다.

 

닭갈비를 모두 뜯을 즈음. 더덕 김치말이국수를 후식용으로 추천받았습니다. 혹여나 닭갈비가 부족할까 싶어. 중도에 공기밥을 추가한 탓에 더 주문할 여유는 없었습니다. 스모키한 향에 끌리고. 맛에 취해 정말 정신없이 먹었습니다. 닭갈비가 새로워보였습니다. 그 동안 먹었던 것들이 제대로된 맛은 아니었구나 싶었습니다.

 

가격이 아쉬운 최고의 닭갈비

 

맛은 확연히 좋았습니다. 인테리어도 흠잡을 곳이 없습니다. 닭갈비집이라기 보단 카페에 가까웠습니다. 깔끔하고 고급스런 느낌. 사람이 많을적엔 어떨지 모르겠지만. 만족스럽습니다. 유일한 단점은 가격입니다. 가격만 빼고 흠잡을 곳이 없습니다. 220g이지만. 숯불위 익어가는 닭갈비가 괜시레 적어보였습니다. 돌이켜 봐도 닭갈비는 비교적 저렴한 음식이라는 선입견도 있었습니다.

 

 

반찬

| 반찬수는 많지 않지만 전반적으로 맛이 좋았습니다.

 

닭갈비와 더덕

| 닭갈비 한 점에 더덕을 올리고. 양파절임과 함께 입안에 담으니 배고픔이 가시질 않았습니다. 

 

1인분으론 식사량을 채우기 어려웠습니다. 공기밥이나 더덕김치말이국수를 추가한다는 가정하에. 남성기준 2인분은 먹어야 풍족하게 식사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보면 인당 가격이 상당합니다. 서울에서 웬만큼 괜찮다 이야기하는 뷔페의 1인 가격이 3만원 내외로 형성되었기에. 기회비용을 따지면 애매한 부분이 있습니다.

 

물론 식사를 할 땐 아무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맛있는 닭갈비. 그저 조금 더 배불리 먹었으면 하는 생각만 들었습니다. 가격은 다음문제 였기에. 계산하고 후회감이 밀려왔습니다. 사실 음식의 질을 생각하면 비싸다는 생각이 들진 않습니다. 결론은 점심으로 과했습니다. 지금까지 숯불닭갈비 최강달인 신천 맛집 꼭꼬 더덕양념닭갈비의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