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프리뷰]
웹젠 신작 MMORPG 루나 달빛도적단
직업과 무기 OBT일정은?
글/사진 : 미스티문(mpog.tistory.com)
뮤오리진 흥행에 힘입어 웹젠이 새 게임을 오픈합니다. 자체개발 작품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트렌드만 입혀 대충 만든 작품도 아닙니다. PC기반 온라인. 웹젠이 금년도 서비스하는 퍼블리싱 작품은 기대반 우려반 입니다. 연초 오픈했던 작품도 수준 미달에 그쳤습니다. 루나 달빛도적단도 그래픽만 본다면 아쉬움이 남습니다. 요즘 작품들에 비해선 떨어지는 퀄리티와 색채. 어느 것 하나 내세우기 어렵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과거 국내서도 흥행했던 작품. 루나온라인의 후속작 엘스 온라인의 리소스를 활용했습니다. 즉 5년이상 묵은 리소스를 바탕으로한 게임입니다. 다행히 악명높은 개발사의 리뉴얼 작품은 아닙니다. 시장에 나온 리소스 통채로 BH게임즈가 인수했고. 이를 2년 반이나 다듬었습니다. 루나온라인을 참 오랜시간 좋아했고. 이후 작품들을 순차적으로 즐겨왔던 저로서는 하드코어를 담은 귀여운 모양새가 여간 반갑습니다. 이번 글에선 웹젠의 신작. 루나 달빛도적단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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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와 전반의 모양새가 루나온라인과 많이 닮았습니다. 색상부터 텍스처 질감까지. 사실 과거보단 한 단계 발전 했습니다. 늘씬한 캐릭터 모델링도 그렇고. 배경의 디테일도 늘었습니다. 삼등신 귀여운 캐릭터는 아니지만. 되려 동일한 형태로 모델링 했다면 과거 기억 떠올라 좋지 않은 평가로 게임을 오픈했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 자체개발이 아님에도 웹젠표 MMORPG로 표현한 이유는 캐주얼한 그래픽속에 하드코어한 콘텐츠가 담겼기 때문입니다.
두고보면 엘스 온라인의 소스를 활용했다곤 하나. 아이리스 온라인과 닮았습니다. 다만 어두운 배경이 밝아진 느낌. 제작한 개발사의 고유한 특징이 그대로 묻어났습니다. 그래선지 게임의 겉모습은 참 캐주얼 합니다. 그에반해 내용은 하드코어 합니다. 대규모 집단전도 그렇고. 아이템 파밍도 그렇습니다. 아이템 강화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사실 라이트한 내용에선 본 콘텐츠들이 썩 필요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예나 지금이나 MMORPG의 성공열쇠는 원초적 재미를 얼마나 자극하느냐에 있습니다. 아이템과 캐릭터 육성 마친 이후. 집단전과 상응하는 보상을 위한 경쟁심리. 이를 얼마나 유도하느냐가 성공의 단초이자 가장 공들이는 포인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 루나 온라인 보단 사실 아이리스 온라인을 더 닮았습니다.
앞선 내용만 충족하더라도. 이후의 부분들. 예컨대 스토리와 그래픽. 특수요소들은 부가적인 즐길거리로 생각해도 무방합니다. 그런의미서 웹젠 신작 루나 달빛도적단은 기본적인 부분을 잘 준비했습니다. 캐주얼해 보이지만 결코 라이트하지 않은 느낌. 루나온라인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을 때. 롱런을 위해 필요했던 요소가 담겼습니다.
여느 게임이던. 선호하는 직업과 무기를 제일 먼저 살펴보곤 합니다. 캐릭터 모델링이 얼마나 매력적인지. 무기 라인업이 얼마나 탄탄하며. 중간 중간 교체시기를 어떻게 잡아나가야 하는지. 전략적인 플레이를 하는 분들이 MMORPG 마니아들 사이엔 참 많습니다. 그런데 루나달빛도적단에는 직업의 개념이 없습니다.
| 직업이 없기 때문에 사용하는 무기 선택이 중요합니다.
사실 프리포지션 형태의 게임은 그 동안 참 많았습니다. 새로운 클래스. 직업을 맛보기 위해서 캐릭터를 다시 육성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기 위해 시도가 많았습니다. 본 게임 역시도 하나의 길만 걸어야 하는 성장방식을 고집하지 않습니다. 무기를 자유롭게 선택하고. 숙련도를 쌓아감으로서 자신만의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세련된 아이템 체계를 갖추었습니다. 방어구와 코스튬이 분리되고. 루나온라인이 잘해왔던 부분. 예쁘고 화려한 캐리턱를 만들 수 있습니다. 또 다양한 아이템 제련 기능을 품고 있어. 필요에 따라 정말 다양한 능력치를 지닌 무기와 장비들을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단시간에 해결될 것들은 아니지만. 캐릭터 육성과 아이템 파밍의 목적. 전쟁을 좋아하지 않더라도 게임에 다시 접속하게 하는 목표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공식홈페이지 가이드를 통해 대략적인 부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난 06월 15일 까지. 사전캐릭터 생성과 체험행사가 있었습니다. OBT를 앞둔 최종 테스트 형태로 생각외로 많은 유저가 몰렸고. OBT이후 즐길거리에 대해 소통하는 모습이 인상깊었습니다. 오픈베타서비스. 사실 요즘은 빠른 유료전환 때문에 사실상 정식서비스로 봐도 무방한 부분이 많습니다. OBT는 06월 25일(목) 시작됩니다.
| 특유의 아기자기한 코스튬도 만날 수 있어선지 게시판 분위기가 참 좋습니다.
요즘은 스마트폰의 발전. PC사용자수가 줄고있어. 루나온라인의 전성기때 기록은 동접자수 5만명을 돌파하긴 어렵겠으나. 요즘게임 답지 않게 호의적인 반응 이어지고 있고. 별다른 홍보없이도 게시판에 많은 글들이 등록되고 있어. 기대이상의 흥행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이를 뒷받침할 구동사양 역시도 매우 낮습니다.
최소사양 먼저 살피면. 팬티엄4 2.4GHz. 1.5GB 이상의 RAM과 지포스 6600 이상의 그래픽 카드. 5GB 이상의 HDD 용량을 갖추었다면 구동할 수 있습니다. 사실상 10년전 PC의 사양으로 웬만한 컴퓨터에선 사실상 모두 플레이 가능하다 볼 수 있습니다. 권장사양도 마찬가지 입니다. 코어2듀어 2.6GHz이상 CPU장착하고. 3GB 램과 지포스 9500 이상의 그래픽 카드. APU A10의 경우라면 쿼드코어에 지포스 9600GT 준하는 성능 지니고 있는 만큼. 얼마든지 대체 가능합니다.
| 저사양 PC에서도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약 일주일 가량 남은 시간. 오픈이 임박했습니다. 온라인게임 즐기고 싶지만 컴퓨터 사양 부족하신 분들. 과거 루나 온라인과 아이리스 온라인. 에다전설 재밌게 했던 분들이라면. 같은 개발사 게임은 아니지만. 추억 느낄 수 있는 많은 요소가 루나 달빛도적단에 담겼습니다. 요즘 많은 자본 투자한 게임과 비교하면 분명 아쉬울 순 있지만. 할만한 신작게임 드문 요즘. 추억을 맛보기엔 충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까지 루나 달빛도적단을 살펴보았습니다.
(링크) 루나 달빛도적단 홈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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