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정보]
용인 고기리계곡
백숙 보신탕 맛집 수지산장 후기
글/사진 : 미스티문(mpog.tistory.com)
월요일 오후. 고기리 계곡에 다녀왔습니다. 직장인의 로망. 외근핑계 대고 근교지로 바람쐬고 오는 재미. 사장님과 만끽해선지 마음 졸이지 않아 좋았습니다. 예전부터 유명했습니다. 수원서 더 가깝지만. 서울서도 그리 멀지 않는 거리. 선풍기 바람 없이도 서늘한 맛에. 계곡에 발 담구고. 백숙과 보신탕으로 잠시 몸보신 할 수 있는 곳. 예약했던 수지산장 가는길로 많은 식당이 즐비했습니다.
지인 소개받은 이 곳. 수지산장은 토종닭과 오리 백숙도 유명하지만. 특히 사철탕. 영양탕이라 불리는 보신탕이 으뜸으로 치는 곳으로. 비릿하지 않고. 깊은 맛이 일품으로 한 번 맛 보면. 복날마다 찾는 고기리계곡 맛집으로 알려졌습니다. 물론 보신탕 먹지 못해 튼실한 닭백숙으로 한 끼 해결했지만. 확실히 서울서 먹던 맛과 다른 특별함이 있었습니다.
일탈이라 표현하긴 했는데. 꼭 회사 밖 뛰어나오란 이야기는 아닙니다. 다만 바쁜 업무. 피로로 지친 직장인들에겐 최적의 장소입니다. 특히 직장동료들. 팀장님과 사장님 모시고 와도 좋고. 가족나들이겸 주말 이용해 근거리 힐링타임 생각한다면 우선순위로 고민해야 할 곳입니다. 이유가 많습니다. 서른 테이블 동시 운영할 정도로 넓습니다. 더불어 평상 밑으로 계곡물 흐르고 있어. 잠시나마 자연과 물아일체 하여 여유도 즐길 수 있습니다.
| 고기리계곡 좋은자리 잡고있는 수지산장에 다녀왔습니다.
| 보양식과 민박. 노래방을 동시 운영해서 이점이 높았습니다.
하룻밤 자고갈수도 있습니다. 수지산장이란 이름답게 저렴한 값에 민박집 운영하고 있으며. 근처에선 유일하게. 넓직한 노래방 시설까지 갖추고 있어 여러모로 이점이 높습니다. 무엇보다 토종닭. 오리 백숙. 보신탕 할 것 없이. 큼직한 냄비에 내오는 대다수 음식이 괜찮습니다. 때문에 직장인 야유회와 회식으로도 제격입니다.
월요일. 그것도 어중간한 오후 방문해선지 넓은공간 독채 마냥 편하게 썼습니다. 서두처럼 보신탕 입에 대지 못해. 토종닭 한 마리 시켰습니다. 언뜻보면 닭한마리 가격 뭐이리 비싸나 싶을텐데. 세 명이 붙어 배불리 뜯어도 양이 부족하지 않았습니다. 또 황기. 엄나무. 대추같은 약재도 듬뿍 넣고 푹삶아선지 더 쫀득하고 진했습니다.
| 한 번에 서른 테이블을 운영할 만큼. 매장이 큼직했습니다.
| 평상 밑으로 계곡물 볼 수 있어 시원했습니다.
맛 이야기 한 김에. 주문했던 토종닭 백숙에 대해 더 설명하면. 양이면 양. 맛이면 맛. 어느것 하나 부족함 없었습니다. 실하게 살 오른 토종닭은. 닭다리 하나. 날개 하나 혼자 뜯기 큼직했고. 별도로 소금간 하지 않아도. 한약재로 푹 삶아선지 본연의 단백함 즐길 수 있었습니다. 쫄깃한 식감은 물론. 살코기 고르게 건저먹은뒤 육수에 찰밥 한덩이 풀어 한 술 뜰때의 맛은. 주변 자연과 어우러져 신선놀음이 따로 없었습니다.
| 황기와 엄나무 등. 한약재 넣고 푹삶아낸 토종닭은 육질부터 달랐습니다.
| 토종닭이 워낙 큼직한 만큼. 한 마리 주문해서 세 사람 배불리 먹었습니다.
| 사장님이 직접 먹기좋은 크기로 손질해 주셔서 더 편했습니다.
| 토종닭 찾는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확실히 달랐습니다.
반찬 가짓수는 많지 않지만. 김치. 짱아찌. 콩자반 할 것 없이 정갈했습니다. 싱겁게 드시는 분들은. 생각하기 따라 백숙과 달리 반찬은 간간하다 느낄 수 있지만. 닭백숙에 별다른 간 하지 않기 때문에. 소금대신 쭉 찢은 살코기에 짱아지 한토막 턱 올려 입 속에 넣으면 꽤 조화로웠습니다. 주관적인 기준에서. 식사의 하이라이트는 찰밥죽이었습니다.
찰밥 투하전 국물 일부 덜어내고. 덩어리 고르게 펴 끓이면 백숙고유의 맛과 영양 그대로 녹아들어 한 사발 천천히 음미하면 깔끔하고 든든한 마무리가 가능했습니다. 사실 닭백숙 자체만 하더라도 양이 참 많기 때문에. 손님 많지 않은 시점이라면. 계곡으로 내려가 발한번 담궜다 식사마무리 하는 것도 괜찮은 선택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싱겁게 드시는 분 기준. 반찬이 간간하긴 하지만. 닭백숙이 별도 간하지 않는 만큼 조화로웠습니다.
| 대부분 반찬이 정갈했지만. 특히 나물은 감칠맛 돌았습니다.
복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앞서 소개했던 토종닭뿐 아니라. 넓은 공간서 오리백숙과 보신탕 함께 주문할 수 있어 이점 많은 곳 입니다. 옆 테이블서 보신탕 주문하여 잠깐 살펴봤지만. 비릿한 냄새 전혀 없고. 육질 야들야들 하여. 다른 것보다 맛 찾아 일부로 오시는 분 많다 했습니다. 사실 제대로 맛내는 곳 많지 않고. 서울선 가면 갈수록 사라지고 있는 메뉴인 만큼. 겸사 겸사 보신겸. 나들이 코스로 참 괜찮다 생각합니다.
다만 모든 닭집과 휴양지가 그렇듯. 복날은 연중행사로 가장 많은 손님 몰리는 시기다 보니. 사전예약 또는 복날 전후로 방문하는 것도 좋습니다. 삼십여 테이블이 넉넉해 보이지만. 서울서 가까운 지리적 이점. 식당앞에 계곡물 흐르고. 식당위로 민박집 준비하고 있는 만큼. 단체손님 방문하여 하루 묵는 경우 많기 때문에 빈좌석 장담할 수 없습니다. 가장 중요한 맛도 이미 검증받은 만큼 더 그렇습니다.
| 하이라이트는 찹쌀밥 넣고 다시 끓인 닭죽이 아닐까 싶습니다.
| 배불리 먹어 답답한 속을 따스하게 달랠수 있었습니다.
| 다리부터가 튼실하니 살이 많았습니다.
시원한 계곡. 노래방과 족구장. 하룻밤 지낼 수 있는 민박집. 맛있는 백숙과 보신탕 생각난다면. 수지산장을 추천드립니다. 출발전 예약과 테이블 현황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전화와 지도 참조하시면 방문시 많은 도움 받으실 수 있으니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용인 고기리계곡 백숙 보신탕 맛집 수지산장의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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