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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정보

루시카토 과일생크림롤 후기

 

 

[일상/정보]
루시카토
과일생크림롤 후기
글/사진 : 미스티문(mpog.tistory.com)

 

 

루시카토를 추천받았습니다. 때마침 기념일도 있고해서 매장을 찾았습니다. 서울전역 백화점 식품관에 입점한 디저트 카페. 기대를 참 많이 했습니다. 최근들어 롤케이크를 구매해서 만족해본적이 별로 없습니다. 동네마다 하나씩 있는 유명제과점의 경우 매년 가격은 올라도 맛은 개선되지 않았습니다. 생일날 또는 기념일에 맞춰 구입은 하지만 맛있어서 먹게된 경우는 최근들어 손에 꼽혔습니다.

 

루시카토의 경우는 달랐습니다. 맛도 맛이지만. 아기자기한 모양새가 참 매력있었습니다. 이대앞 본점으로 칠년을 개선한 메뉴답게 하나같이 완성도가 높았습니다. 가격도 착했습니다. 어지간한 케이크 사려하면 이만원 내지 삼만원은 내야했는데. 그 돈에 몇천원 얹으면 더 예쁘고 맛난 케이크를 살 수 있었습니다.

 

입술에 닿는 달콤한 유혹

 

최고의 디저트 회사를 목표로하는 루시카토. 칠년만에 서울 주요 백화점 식품관에 입점했습니다. 첫인상은 참 아기자기 합니다. 또 전형적인 여성스러움을 강조했습니다. 철저하게 심리를 공략했습니다. 보는 것 만으로도 즐거운 느낌. 식품관에선 커피를 같이 팔진않지만. 일반매장이었다면 커피 한 잔 하려했다가 십중팔구는 컵케이크 하나라도 구입했을 겁니다.

 

| 루시카토는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다양한 메뉴로 시장선두를 목표로하는 디저트 카페입니다.

 

홈페이지 기준에선 메뉴도 참 많았습니다. 커피는 물론 스무디. 캔디. 케이크. 롤케이크에 이르기까지. 디저트를 테마로 많은 메뉴를 준비했습니다. 일부메뉴의 경우는 판매가 이루어질까 싶었지만. 앞선 경우처럼 한공간에 같이 위치한다면 기념일이던. 심심풀이던 충동구매를 일으킬 수 있으리라 생각들었습니다.

 

그래선지 지루함도 없었습니다. 눈이 휘둥그레 질 만큼 정말 종류가 많았습니다. 다른 제품 제외하더라도 케이크의 경우는 하루평균 생산량이 만만치 않을것 같은데. 자체 제조공장에서 만들어 판매하는 구조를 갖추었습니다. 파트별 생산 전문가들이 철저한 위생관리 아래 제작합니다. 그래선지 방문했던 롯데백화점 잠실지점의 경우는 매장크기가 협소했습니다. 판매원 두 분이 딱 업무를 볼 수 있는 정도의 평수. 구매하는 동안 제법 많은 손님이 드나들었습니다.

| 자체 제조공장을 갖추고 있어 어디서든 동일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우유의 단백함과 과일의 상큼함

 

루시카토 과일생크림롤을 구매했습니다. 기성제품에 비해선 반토막 정도지만 가격은 만오천원이었습니다. 앞서는 저렴하다 표현했지만. 롤케이크에 있어선 사실 조금은 고민했습니다. 하지만 보는것도 그렇고 맛도 그렇고 후회가 없었습니다. 특히 재료가 달랐습니다. 베이스로 사용한 생크림. 보통 특유의 단맛이 강해 호불호가 갈리곤 하는데. 루시카토의 생크림은 크게 달지 않았습니다.

 

| 롤케이크 임에도 보는맛이 참 괜찮았습니다.

 

우유의 단백함이 느껴질 정도. 식감도 부드럽고 끝맛도 깔끔했습니다. 롤사이 들어간 과일도 참 많았습니다. 딸기와 황도. 키위까지. 보통의 과일롤에선 만나기 힘든 다양성을 갖췄습니다. 보는 재미와 먹는 재미가 좋았습니다. 이곳역시도 호불호가 갈리긴 하는데 주관적인 입장에선 그래 먹었던 케이크 중에선 가장 만족스러웠습니다.

 

유명제과점과 비교하기 어려운 정도였습니다. 생크림의 텁텁함도 남지도 빵이 퍽퍽하지도 않았습니다. 물론 정확히 소개하자면 퍽퍽함과 촉촉함 사이. 약간 더 촉촉함을 키웠으면 싶긴 했지만. 이정도만 해도 충분히 훌륭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매장직원 이야기에 따르면 기본롤과 함께 가장 많이 팔리는 롤이란 설명을 들었습니다. 확실히 이해가 되었습니다.

 

| 맛도 맛이지만. 사용된 재료선택도 좋았습니다.

 

포장까지 기분좋은 케이크

 

벤치마크를 통해 개선해온 디저트 카페다 보니. 포장까지도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케이크 포장이 따로 다를 부분이 없겠지만서도. 상자에 알록달록한 색을 입혀 프리미엄 케이크임을 어필했습니다. 디테일이 느껴졌습니다. 상자는 케이크 판의 크기와 딱 들어맞았고. 판 역시도 둥근화살표 모양을 취하고 있어 상장에서 꺼내는 과정도 편안했습니다.

 

| 포장박스도 참 고급스러웠습니다.

 

| 롤케이크가 만족스러워 당분간은 루시카토를 애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구매시에는 투명백에 다시한 번 담아주기 때문에 이동간에도 편리했습니다. 겨울철 행사가 많은 만큼. 그 첫시작을 루시카토에서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괜시레 비싼값 주고 샀는데 많은양이 냉장고에 들어가 다시 나오지 못했던 경우가 많았는데. 이 곳의 롤케이크는 남길수가 없었습니다. 배가 불러도 먹게되는 묘한매력. 한 번 손대면 다시 젓가락을 가져가게 되는 생크림의 단백함이 참 좋았습니다.

 

프리미엄 브랜드를 많이 접해보지 못해선지 모르겠습니다만. 당분간은 루시카토를 통해 생일과 기념임을 위한 모든 구매를 마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만큼 여러모로 만족스럽습니다. 지금까지 루시카토 과일생크림롤의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