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갤럭시S7 엣지 배트맨 에디션
출시일에 역시나!
글/사진 : 미스티문(mpog.tistory.com)
사실 판매량은 별개라 생각했는데 출시일에 역시나 완판됐습니다. 전례가 있다보니 기대했던 분들이 많았습니다. 가벼운 가격이 아니고 검정색의 인저스티스 에디션은 괜시레 지난 제품과 더 비교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DC코믹스의 히어로 배트맨의 인기를 실감했습니다. 소요된 시간만 두고 보면 갤럭시S6 엣지 아이언맨 에디션과 큰 차이가 나질 않습니다. 준비된 수량은 딱 1,000여 대. 특전과 구체적인 특징은 이렇습니다.
솔직히 아이언맨 에디션은 구매를 고민했고 결제단 까지 진입을 시도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에는 선착순 구매자에게 007가방을 연상시키는 케이스를 소정의 상품으로 제공했습니다. 총 100명에게 선착순 지급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번에는 3%에 해당하는 30명에게만 특별한 에디션 특전을 제공했습니다.
| 선착순 30명은 인저스티스 버전의 배트맨 피규어를 추가로 받을 수 있습니다. 아이언맨 에디션에 비해선 수혜 인원이 줄었습니다.
준비된 상품은 배트맨 인저스티스 버전의 피규어 입니다. 오는 06월 17일에 배송될 선물로서 06월 16일 오전 11시 이후 당첨자를 확인할 수 있으며 삼성전자가 준비한 선물인 만큼 영화 이상의 감동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판매가격은 1,199,000원으로 무약정의 갤럭시S7 엣지 보다 13만원 가량 차이가 있습니다.
대단한 이유는 아닙니다. 이번 인저스티스 에디션은 갤럭시S7 엣지에 기어VR을 함께 동봉한 제품으로서 배트맨 스타일의 기어VR을 함께 받을 수 있습니다. 기본 사은품이라 할 수 있는 구성품을 꼽아보면 블랙 베이스에 골드색상의 포인트로 멋을 낸 디자인과 블랙버전의 기어VR. 배트맨 로고가 인상 깊은 범퍼 케이스. 인저스티스 모바일 게임 크레딧과 오큘러스 VR 콘텐츠 이용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기어VR의 올블랙 버전도 함께 담겼습니다.
앞서도 이야기 했지만 판매개시 10분만에 완판됐습니다. 히어로 콘텐츠의 마니아라면 놓치기 어려운 구성임은 분명합니다. 갤럭시 엣지S7 출시 초기의 기사를 살펴보면 리미티드 에디션 전략은 이번 인저스티스 에디션이 끝은 아닐 것 같습니다. 당시 보도내용을 참조하면 배트맨 콜라보레이션 외에도 유명 K-POP가수의 버전제작도 검토중에 있다 밝힌바 있습니다.
| 제품만큼이나 패키지도 고급스럽습니다.
SM엔터테인먼트 소속의 가수들은 이미 전례도 있습니다. EXO의 경우에는 주요 멤버들을 본 딴 블루투스 스피커를 판매한 적이 있고 최근 이마트에서는 슈퍼주니어의 이름을 딴 라면도 출시됐습니다. 기타 EXO손짬뽕과 볶음 짜장면, 샤이니 탄산수와 레드벨벳 탄산수 등 관련 상품의 판매량도 긍정적인 만큼 삼성전자와의 협력도 충분히 예상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꼭 리미티드 에디션이 성공하리란 보장은 없습니다. 아이언맨 에디션과 인저스티스 에디션은 충분한 팬덤을 지니고 있지만 만약 초기 물량이 1,000여대를 넘어섰거나 분기 또는 반기별 출시될 예정이었다면 완판의 신화는 물론 소장의 가치는 보장되지 못했을 겁니다. K-POP스타 버전의 리미티드 에디션도 마찬가지 입니다. 초반의 판매량은 괜찮을지언정 국내에서 소화할 수 있는 물량은 한계가 있습니다.
| 특별한 디자인이 담기진 않았지만 금빛의 박쥐 문양이 고급스러움을 더했습니다.
우려되는 점이 하나 더 있습니다. 아이언맨 에디션때 보다더 더 많은 물량이 이베이와 중고나라를 통해 되팔이 될 가능성이 다분합니다. 블리자드의 유명게임도 그랬고 리미티드란 단어가 붙었던 대부분의 상품은 웃돈을 붙여 거래되는 일이 빈번했습니다. 이번 경우도 상당량이 배송일 이후부터 쏟아질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 배트카 처럼 강력한 범퍼케이스도 함께 제공됩니다.
즉 실제 수요보다는 재판매를 통한 차익을 실현하기 위한 구매로 본연의 가치가 훼손되지 않을까 염려스럽습니다. 한 편으로는 1년도 채 버티지 못하는 최신사양의 스펙이 얼마나 큰 가치를 제공하느냐도 의문입니다. 과연 윗돈을 얹고 구매할 만큼 매력적인 상품인지는 곰곰히 따져봐야 하겠습니다.
| 리미티드 에디션 전략이 이번에도 먹히긴 했지만 다음 제품들 역시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결과적으로 삼성전자의 리미티드 에디션 전략은 시장에서 좋은 결실을 거두었다 생각합니다. 아이언맨 에디션때 처럼 폭발적인 기사량이 나오진 않았지만 큰 어려움 없이 브랜드 마케팅에 성공했습니다. 근시일내 일본과 중국에서도 비슷한 전략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는 바 삼성전자뿐 아니라 LG전자와 여타의 제조사에서도 긍정적인 부분은 반영해서 소비자의 마음을 흔들었으면 좋겠습니다.
'IT > 주변기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올 상반기 실망감만 안겨줬던 기대 제품 세 가지 (0) | 2016.06.25 |
---|---|
다시 한 번 중저가 대전? 아임백부터 갤럭시온7 까지 (0) | 2016.06.24 |
USB 포터블 모니터 ASUS MB169B+ 직접봤더니 (0) | 2016.05.26 |
24인치 모니터 추천 유디아 LOOK 240 IPS HDMI 유케어 무결점 (0) | 2016.03.31 |
애플 VR 헤드셋 판매로 생태계 구축 시작 (0) | 2016.02.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