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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주변기기

아트박스 스마트폰 매직홀더와 미니삼각대 개봉기

 

 

[IT/주변기기]
아트박스 스마트폰
매직홀더와 미니삼각대 개봉기
글/사진 : 미스티문(mpog.tistory.com)

 

 

동생녀석이 블로그 한단걸 알고난 후로는. 새로산 물건을 방으로 주섬주섬 가져오곤 합니다. 그래서 요즘은 종종 리뷰거리를 수급받곤 합니다. 오늘은 아트박스서 셀카봉을 살펴보다 물건을 샀다며. 매직홀더와 미니삼각대를 바닥에 펼쳤습니다. 패키지는 전형적인 중국산 이지만. 호기심은 들었습니다.

 

스마트폰을 잘 사용하진 못하지만. 남들은 요즘 셀카봉이며. 삼각대며. 전용렌즈며. 액세서리 달아 유용히 사용한다고들 하는데. DSLR과 미러리스 쓰는 입장에서 활용도 활용이지만. 구체적인 성능이 매번 궁금했습니다. 인터넷 돌아다니는 일반 사진 뺨치는 결과물은 창작자의 기술이겠거니 생각했기에. 이번 제품 살펴보며 두 눈으로 확인하고픈 마음도 컸습니다.

 

매직홀더와 미니삼각대 모양새는 합격점

 

매직홀더. 스마트폰을 여기 저기 연결할 수 있도록 돕는 제품입니다. 밴드를 조였다 풀었다 하면서 스마트폰 크기에 대응할 수 있고. 1/4인치 스크류 삼각대와 모노포드에도 호환가능했습니다. 특히 벽에 고정도 가능하고. 대부분의 삼각대에 마운트 할 수 있는 것도 큰 특징입니다. 폭은 최소 20mm - 140mm. 두께는 12mm 이하 제품에 사용 가능하기에 사실상 모든 종류의 스마트폰과 스마트패드에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 패키지는 저렴해 보였지만. 내용물은 튼실 했습니다.

 

미니삼각대도 마감은 조금 아쉽지만. 기능으론 충분했습니다. 180g의 가벼운 바디. 최대 280mm의 높이. 125mm의 너비. 접었을땐 130mm로 작아지기 때문에 이동중에도 유용히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두 제품을 연결하고 보니. 모양새는 웬만한 카메라와 비슷했습니다.

 

만약 소니의 렌즈형 카메라 QX30과 무선 릴리즈를 함께 보유하고 있다면. 단체사진은 물론. 접사. 야경. 풍경 할 것 없이. 생활속 가벼운 용도에선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제품을 개봉할 시점에선 렌즈형 카메라는 커녕. 릴리즈도 보유하고 있지 않아 정말 간단한 촬영 테스트만 진행 할 수 있었습니다.

 

| 생각보다 장착이 편리했습니다.

 

성능 확인을 위한 G3 캣 6와 갤럭시 노트3 장착 테스트

 

내장 카메라 화질만 두고 보면 G3가 압도적으로 좋았습니다. 그래서 장착만 테스트하고. 몇 장의 사진은 G3 캣 6를 위주로 진행했습니다. 매직홀더와 미니삼각대에 스마트폰을 연결하는 일은 두 제품 모두 어렵지 않았습니다. 물론 매직홀더 고정시엔 혹여나 액정화면에 기스나면 어쩌나 약간의 걱정은 들었습니다.

 

다행히 매직홀더가 고무재질의 고정기기다 보니 크게 문제 있진 않았습니다. 다만 필요이상의 물리력을 가한다거나. 장착을 해제하기 위한 과정중. 줄여놓은 밴드를 풀지 않고 힘으로 탈착할 때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미니삼각대가 직관적인 제품인 만큼. 장착후론 별다른 특징을 살피긴 어려웠습니다.

 

| 갤럭시 노트3와 G3 캣 6 모두 어렵지 않게 장착가능했습니다.

 

다리가 늘어나 가볍게 제품을 촬영한다거나. 스마트폰을 가지고 셔터스피드를 조절하며 야경을 담는 것도 어렵지 않아 보였습니다. 물론 앞서 이야기 한 것 처럼. 최소한 리모트 컨트롤을 가능하게 하는 무선 릴리즈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가격만큼 저렴해 보이는 패키지. 활용성은 그럭저럭

 

가격이 저렴하단게 큰 장점입니다. 카메라를 제대로 즐기려면 주변 기기값이 정말 많이 소요됩니다. 하지만. 주머니속 스마트폰을 카메라 처럼 활용하는데에는 많은 비용이 필요치 않습니다. 매직홀더와 미니삼각대로 마찬가지입니다. 각 각이 1만원을 넘지 않았고. 성능은 호불호가 갈리지만. 스마트폰 전용 렌즈의 경우도 3개들이 5-6천원이면 구매가 가능합니다.

 

| 사진 퀄리티에 욕심부리지 않는다면. 저렴한 악세서리 이용하여 괜찮게 활용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대단한 용도를 생각하면 제한 사항도 많고. 퀄리티가 터무늬 없을지 모르겠습니다. 사진의 질에서 적당히 타협하면 기대이상의 품질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오늘 열어봤던 매직홀더와 미니삼각대는 패키지 구성이 가격만큼이나 저렴해 보였습니다. 다만 제품 자체는 기대이상이었습니다.

 

적어도 용도에 있어선 불편이 없었고. 미니삼각대는 생각보다 튼튼했습니다. 활용성도 그럭저럭 합격점 입니다. 이동성이 무엇보다 간편해서 작은 가방안에도 두 제품 모두 담을 수 있습니다. 용도가 분명하다면 구매가 아쉽지 않을까 같습니다만. 셀카봉 처럼 한철 반짝 인기얻을 제품이라면 충분한 고민이 필요한 제품입니다. 지금까지 아트박스 스마트폰 매직홀더와 미니삼각대의 개봉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