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USB 포터블 모니터
ASUS MB169B+ 직접봤더니
글/사진 : 미스티문(mpog.tistory.com)
USB 포터블 모니터는 사실 생소할 수 있습니다. 일반 용도에서 잘 활용되지 않습니다. 사용방법이 불편하다기 보다는 대부분 태블릿과 노트북이면 본래의 목적을 이룰 수 있습니다. 다른 이유가 있을테지만 시장수요가 넉넉할 것 같진 않습니다. 노트북을 사용하는데 포터블 모니터를 굳이 함께 들고다니면서 듀얼로 쓰는 경우는 눈에 띄게 적습니다. 그래서 가격도 비싼편입니다.
하지만 평소에도 관심가지던 제품입니다. 당장은 활용성이 높지 않지만 향후에는 여러모로 요긴하게 쓸 수 있습니다. 일반 용도보다는 마니아의 측면에서 쓰임이 많습니다. 예컨대 포터블 모니터와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는 많은 전자기기를 활용한다면 본 제품이 도움될 수 있습니다. 아직 국내에는 출시되지 않았지만 스카이레이크 프로세서를 탑재한 스틱PC가 시판된다면 한 번쯤 고려해볼 휴대용 모니터가 아닐까 싶습니다.
| 용도만 분명하다면 좋은 선택임은 분명합니다.
물론 브랜드 제품과 조립형 데스크톱의 경우처럼 유사한 고민에 빠질 수 있습니다. 재미있는건 가성비가 정반대입니다. 데스크톱은 완성형의 브랜드 제품이 더 비싼 반면에 퓨터블모니터를 사고 스틱PC나 기타 제품을 엮어 활용하는 것은 일반 노트북이나 태블릿에 무선키보드를 장착하는 것 보다 많은 비용이 지출됩니다.
그래선지 관련 제품을 출시하는 브랜드가 많지 않았습니다. 그나마 요즘은 오늘 소개할 에이수스와 알파스캔의 제품이 추가되어 선택의 폭을 넓혔습니다. 다만 가격이 저렴해진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정말 필요하지 않다면 굳이 구매할 일은 없을 듯 싶습니다. 예컨대 15.6인치의 포터블 모니터 값이면 커브드가 적용된 27인치 모니터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용도에 대한 확신이 들지 않는다면 가성비가 곤란한 모니터가 아닐까 싶습니다.
| 가격만 두고보자면 IPS 광시야각 패널을 탑재한 32인치 모니터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에이수스의 MB169B+는 USB 포터블 모니터 중에서는 손가락에 꼽히는 스펙을 지녔습니다. 무려 15.6인치의 큼직한 와이드 모니터로서 최신의 A+ 급 IPS 패널을 사용했습니다. 상하좌우의 왜곡이 없으며 1920X1080의 FHD 해상도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다른 기기와 연결하여 충전도 가능한 USB 3.0 포트를 지원하고 세계에서 가장 얇은 8.5mm의 두께를 지녔습니다.
| 논 글래어 디스플레이를 사용하여 빛반사가 적습니다.
모니터는 가독성이 중요합니다. 실내와 야외에서도 동일하고 선명한 화면을 볼 수 있어야 하는데 본 제품은 논글래어 디스플레이로서 빛반사로 인한 눈부심을 방지하고 뚜렷한 화면을 제공합니다. 무게도 가볍습니다. 앞서 이야기 한 것 처럼 얇은 두께는 기존으로 800g에 불과한 무게는 전 세계에 출시된 포터블 모니터 중에서 단연 눈에 띄는 스펙입니다.
자동 밝기 조정 기능도 제공됩니다. 광센서가 주변 밝기에 따라 자동으로 최적의 화면 밝기를 설정합니다. 이는 스마트폰의 화면조정과 같은 개념으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에이수스의 대다수 제품들 처럼 3년간의 무상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패널을 포함한 보증관리이기 때문에 경쟁 제품보다 확실히 비싸긴 하지만 선택에 대한 메리트는 분명합니다.
| 최저가는 30만원에 조금 못미치는 가격입니다.
색상이 단일컬러로 상당히 아쉽습니다. 하지만 큼직한 화면크기와 다양한 활용성. USB 3.0포트 제공을 생각하면 이점이 상당합니다. 통상 노트북의 보조모니터나 스틱PC를 연결하는 정도로 활용목적을 정하겠지만 에이수스가 출시한 VIVO 미니 PC와의 조합도 괜찮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VIVO PC의 라인업중 넘버링이 6으로 시작하는 제품군은 본 모니터와 색상이 유사할 뿐 아니라 15cm에 불과한 크기로 휴대성 역시 보장됩니다.
| 직접 눈으로 봤지만 여러모로 완성도 높았습니다.
즉 백팩에 고용량의 보조 배터리 하나와 VIVO PC. MB169B+ USB 포터블 모니터와 블루투스 키보드를 챙기면 노트북 정도의 무게에 강력한 시스템을 항상 휴대할 수 있습니다. 다만 문제는 서두에서 이야기 했던 것과 같이 가성비의 아쉬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 VIVO PC의 경우에는 아직 스카이레이크 프로세서를 탑재한 모델이 출시되지 않아 내장그래픽 성능에 아쉬움이 남습니다.
| 패널을 포함한 3년간의 보증은 확실히 메리트가 있습니다.
분명한 점은 완벽한 조건을 지닌 휴대용 디스플레이란 점으로 예시로 이야기한 용도외 다양한 분야에서 쓸 수 있다면 가격 만큼의 이점은 충분히 제공하는 제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직접 만지고 살펴본 바로는 마감의 처리와 성능에 있어서는 확실히 이점이 높았습니다. 오늘자 판매가는 30만원에 조금 못미치는 가격으로 USB 포터블 모니터를 구매하려 마음 먹었다면 한 번쯤 살펴볼 제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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