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정보

LG 클래스 스마트폰 스펙과 가격, 혜리폰 성공가능성

 

 

[일상/정보]
LG 클래스 스마트폰
스펙과 가격, 혜리폰 성공가능성
글/사진 : 미스티문(mpog.tistory.com)

 

루나 스마트폰에 설현이 있다면. 오는 21일 출시될 LG CLASS(클래스) 스마트폰은 혜리가 있습니다. 시장흐름이 중저가폰 강세입니다. TG앤컴퍼니와 SKT가 합작한 루나가 종전의 히트를 치면서. 플래그쉽 제품인 삼성전자 갤럭시노트5의 판매량을 앞섰습니다. 더불어 갤럭시 폴더와 갤럭시 J5. 갤럭시 A8. 출시는 조금 지났지만 조용한 돌풍을 이어가는 갤럭시 그랜드 맥스까지. 30-60만원 라인업이 단단해지고. 기대이상의 성과 계속되고 있습니다. 다만 삼성의 독주속 LG전자가 오랜기간 침묵했습니다.

 

신제품 발표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경쟁제품 대비 스펙은 스펙대로. 디자인은 디자인대로 처참히 무너졌습니다. 더불어 공시지원금을 합해도 언론보도와 달리 가격 메리트가 전혀없었던 만큼. 과거 G3의 영광을 되찾지 못한다면 어렵게 공략한 틈새시장은 물론. 플래그쉽 시장서도 하락세를 면하기 어려워보입니다. 이번글에선 위기상황서 히든카드로 등장한 LG 클래스 스마트폰의 스펙과 가격. 혜리폰의 성공가능성을 순차적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갤럭시J5과 루나 스마트폰 사이

 

중저가폰 이지만. 위치가 애매합니다. 갤럭시J5보단 넘치고. 루나 스마트폰 보단 부족합니다. 정답이 정해진 시장입니다. 가격은 최대한 저렴하고. 스펙은 최대한 높게. 그게 아니라면 꼭 사고싶은 디자인에 담겨야 합니다. 40만원 초반 출고가를 맞춘 루나폰이 큰 인기를 끈 것은. 가격과 스펙은 사실 경쟁제품 대비 애매한 구석이 있지만. 출시당일 최대 공시지원금 카드를 꺼냈고. 더불어 아이폰 시리즈를 생산하는 폭스콘과의 협약에 따라. 많은 부분이 아이폰과 닮았습니다.

 

 | 저렴한 가격. 뛰어난 성능. 수려한 디자인 삼박자를 이룬 설현폰. 루나스마트폰이 선풍적 인기를 끌었습니다.

 

 | 설현양이 등장하는 광고도 상당했습니다. 마지막 문구 처럼 다음 제품도 기대됩니다.

 

고가제품을 사기엔 용도와 목적이 부족했던 분들에겐. 적당한 가격에 필요한 사양. 더불어 소유하지 못했던 프리미엄 디자인을 손에 넣을 수 있는 기회가 됐습니다. 히든카드인 LG 클래스는 흥행을 섣불리 예상하기 어렵습니다. 정확한 스펙과 가격이 공개되지 않아서도 있지만. 원론적으론 LG전자의 고집. 즉 후면의 정체성이 그대로 담겨 호불호가 갈릴 전망입니다.

 

최초의 일체형 메탈바디는 분명 적절했습니다. 가죽을 덧대었지만 프리미엄과는 거리가 있던 G4의 디자인과는 차별화되고. 최신의 트렌드에 부합합니다. 다만 스마트폰이 패션아이템으로 자리잡기 위해선. 전면과 측면뿐 아니라. 후면의 느낌 역시 중요합니다. 온전한 디자인 확인이 이루어져야 겠지만. 중저가폰인 만큼. 성능이 부족한건 참을 수 있지만. 디자인이 아쉬운건 참기 어렵습니다. 때문에 성패는 오롯이 디자인의 역량이 아닐까 싶습니다.

 

 | 플래그쉽 모델이었던 G4는 카메라는 역대급이었지만. 디자인이 상당히 아쉬웠습니다. 

 

1200만 화소 후면카메라. 8GB 내장메모리

 

퀄컴 스냅드래곤 615를 담았습니다. 발열이 특별히 문제있는 프로세서는 아니지만. 시장 신뢰도가 무너진 만큼 강점이자 약점이 될 전망입니다. 사실 루나폰에도 퀄컴의 유사프로세서를 달았지만. 마케팅 진행간엔 회사표기를 삭제함으로서 시선을 돌리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공개시점서 봐야겠지만. LG 클래스 스마트폰 역시 온전한 평가를 끌어내기 위해선 유사한 방향에서의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 혜리폰으로 등장하게될 LG전자의 첫 메탈바디 일체형폰. LG클래스도 오는 21일 출격합니다.

 

기타부분은 아쉬움이 있습니다. 2GB의 램 장착. 1200만 화소 후면카메라. 내장메모리는 불과 8GB에 불과합니다. 어디까지나 예상수치지만. 요즘의 유출내용과 언론보도는 정확도가 상당한 만큼. 공개시점서의 차이는 크지 않으리라 확신합니다. 때문에 가격이 정말 중요합니다. 만약 카메라 성능이 화소는 경쟁사 대비 100만화소 떨어지더라도. 조리개값을 G4와 유사한 F1.8에 가깝게 장착한다면 나름의 기대치는 있겠지만. 기존세대 제품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면 디자인이 아무리 잘나와도 가격이 받쳐주지 않는다면 괜찮은 판매량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시장예상가는 40만원 초반대지만. 스펙두고 보면. 40만원 초반의 루나폰에 비해 반걸음 부족하고. 갤럭시J5에 비해선 반걸음 앞섰습니다. 결국 적정가는 30만원 후반선을 맞춰야 할텐데. 중국OEM 생산통해 가격 낮춘 루나폰과 온전히 경쟁하기엔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가격이 30만원 후반. 공시지원금이 18만원 이상 결정된다면 다음달 1일 플래그쉽 모델 발표에 있어서도. 떨어진 기대감을 올리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가격설정이 참 중요합니다. 결국 루나폰과의 정면승부를 피할 수 없습니다. 

 

혜리폰 성공가능성 얼마나 될까

 

앞선 예상대로 나온다면 시장반응 괜찮겠지만. 소비자의 욕심이 적중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즉 40만원대 초반. 잘 해야 루나폰 보다 1-2만원 저렴하거나. 예상을 깨고 가격이 넘칠 수 있습니다. 색상은 두 제품이 비슷한 계열을 사용하고 있고. 후면 디자인 차이가 주요해 보이지만. 공개된 사진을 봐선 루나폰에 앞서간다는 느낌이 와닿진 않습니다. 

 

 | G패드2의 경우처럼. 확실한 가격이점을 줄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더불어 램용량 1GB의 차이는 체감성능에서 거리가 벌어지고. LG전자가 그동안 만들어온 제품들을 봤을땐 애플만큼의 최적화를 전혀 기대할 수 없습니다. 최악의 경우 요즘 대세인 혜리양이 설현양에 맞서 등판한다 하더라도. 이점 살릴 무기 하나없이 그대로 침몰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최근 일년간 LG전자의 전략이 그랬고. 승리는 언제나 삼성전자에 돌아갔습니다.

 

다만 약간의 기대는 있습니다, 삼성전자와의 기술력 차이를 인정해선지. 새로출시한 G패드2 8.0과 10.1의 가격대는 확실한 메리트가 있었습니다. 성능을 포기할 만큼의 차이냐 한다면 생각하기 나름이겠고. 디자인도 확실히 부족함은 있습니다. 그럼에도 양대 메이저 업체중 하나인 LG전자의 품질보증이 뒤따르는 만큼. 보수적인 소비층에선 상응하는 움직이 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앞으로 사흘 남았습니다. LG전자 제품을 다 수 다루진 않았지만. 시장 균형을 위해서라도 이번 제품의 성공을 기원합니다. 지금까지 LG 클래스 스마트폰 스펙과 가격, 혜리폰 성공가능성을 살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