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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컴퓨터

중저가 노트북을 구매할때 주의해야할 세가지

 

 

 

[IT/컴퓨터]
중저가 노트북을 구매할때
주의해야할 세가지
글/사진 : 미스티문(mpog.tistory.com)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가 진행중입니다. 예상처럼 전자제품에 있어선 이렇다할 성과가 없습니다. 미국처럼 최신제품을 칠할가깝게 할인한다면 모르겠지만. 당분간은 중저가 제품의 인기가 계속될 전망입니다. 무엇보다 오랜불경기로 합리적 소비를 계획하는 청년층이 늘었습니다. 특히 노트북과 태블릿의 선택에 있어선 단통법 이후 스마트폰 선택마냥 고사양 보단 목적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작년말부터 올해중순 까지. 쉼없이 다양한 브랜드 제품이 출시됐고. 그중에선 제법 괜찮은 제품도 있었습니다. 이번글에선 많은 중저가 노트북을 구매한다 가정했을때. 주의해야할 세가지. 즉 합리적 소비를 위한 포인트를 짚어볼까 합니다. 지난 모니터 선택방법과 마찬가지로 조금이나마 도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사무용도와 게임용도

 

가장 중요한 부분은 목적성 판단입니다. 중저가 노트북 라인업. 기껏해서 기성제품의 반도 안되는 가격인 20-30만원대 포진되어 있습니다. 즉 용도나 상황에 따라선 가격안에 담지 못하는 기능이 분명합니다. 때문에 현재의 시점에서 사무용도로 노트북을 구매할 것인지. 게임용도로 구매할 것인지가 분명해야 합니다. 단연 예상하겠지만 후자의 경우라면 중저가 라인업에선 적절한 제품을 선택하기 매우 까다롭습니다.

 

| 20-30만원대 중저가 노트북은 목적에 따라 타협이 필요합니다.

 

30만원 중후반 즈음되서야 최저옵션을 선택하여 리그오브레전드와 디아블로3를 구동할 수 있는 정도로 끊김없는 화면. 한타의 짜릿함을 생각한다면 고사양의 노트북 보단 데스크톱을 선택하는 것이 가격적 이점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반면 사무용도에선 대부분 라인업이 적정한 성능을 발휘합니다. 다만 업무패턴이 여러 인터넷창을 키고 활용하는 경우. 영화와 특정 프로그램을 동시 구동해야 하는 경우라면 램용량이 4GB이상. 프로세서는 팬티엄급 이상의 제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습니다.

 

만약 원활한 포토샵 구동이 필요한 경우라면 게임용도와 마찬가지로 데스크톱 선택이 적절합니다. 중저가 노트북에서도 구동이 불가능 한 것은 아니지만. 목표한 부분이 간단한 보정과 편집정도에 한정하는 것이 아니라면 큰 실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중저가 라인업에선 뛰어난 성능을 찾기보단 가격을 고려한 적정한 성능인지를 고려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 중저가 노트북에 너무 큰 기대를 하면 실망이 커질 수 있습니다.

 

화면크기냐 운영체제냐

 

다만 타협봐야 할 부분도 있습니다. 20-30만원대 라인업은 11.6인치와 15인치 제품으로 구별할 수 있는데 통상 화면이 큰 제품은 운영체제를 탑재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신 램용량을 2GB에서 4GB로 상향조정한 경우가 많고. 프로세서 역시 샐러론 보단 팬티엄급 제품이 많습니다. 저장장치도 eMMC가 아닌 120GB SSD를 장착한 모델도 출시되는 추세다 보니 결과적으론 성능스펙을 높일 것이냐 안전한 정품 운영체제를 사용할 것이냐가 핵심사안이 되겠습니다. 

 

| 유사가격대에서 화면이 커질경우는 보통 프리도스 모델출시가 많습니다.

 

이 경우는 두 가지 선택이 있습니다. 만약 본 글을 읽고 계시는 분이 컴퓨터에 대한 지식이 전무한 경우. 특히 OS를 별도 구입하여 노트북에 설치하고 구성품의 드라이버를 직접 잡을 수 없다면 후자인 운영체제 선 탑재 제품을 선택해야 하겠습니다. 아무리 가격대비 성능이 좋은 제품이라 하더라도 사용할 수 없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반대의 경우 앞선 사항을 모두 자가 처리할 수 있는 경우라면 선 탑재 운영체제 대부분이 라이트한 윈도우 8.1 with Bing에 조건에 따라 오피스365를 번들로 제공하는 식으로 정품 프로그램을 지니고 있다는 가정하에선 성능높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판단이라 하겠습니다.

 

| 초보자라면 정품운영체제를 제공하는 제품선택이 유리합니다.

 

검증된 브랜드인가

 

기타 선택요소가 제법 있습니다. 같은 조건과 가격이라 한다면 제품디자인이 취향에 적합한지 따져봐야 겠습니다.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었지만 통상 에이수스와 HP의 라인업이 화려하고 모던한 디자인을 체택한 경우가 많으며. 에이서와 레노버의 경우는 블랙컬러의 투박한 느낌을 지닌 제품이 많습니다. 예상하셨겠지만 전자보단 후자의 성능이 가격에 비해선 좋은편입니다.

 

| 가격대를 조금높이면 30-50만원선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 제품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대략의 선택이 끝났다 하더라도 마지막으로 주의할 부분이 남았습니다. 바로 검증된 브랜드로서 품질보증을 기대할 수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국내에 유통되고 있는 중저가 노트북은 마더보드와 그래픽카드를 판매하던 대형 유통사의 제품이 아닙니다. 때문에 판매처의 정보를 한 번쯤 검색할 필요가 있습니다. 가령 일년간의 무상품질 보증을 제공한다 하더라도 정상적으로 홈페이지를 운영하지 않는 경우와 고객센터 통화를 위해 열시간 이상 투자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HP와 에이수스. 에이서의 서비스 품질이 상대적으로 괜찮게 평가받습니다.

 

선택의 폭을 줄이자면 서비스품질에 있어선 지역별 네트워크를 갖춘 HP제품과 일정부분 검증된 서비스 제공하는 에이수스와 에이서 정도가 시간은 다소 걸리더라도 기대할 수 있는 서비스 품질을 지녔다 판단합니다. MSI의 제품은 서비스를 어디서 제공하는가 핵심이며. 그 밖의 브랜드는 해당 업체명을 검색하여 최근 서비스 후기를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앞선 세 가지 사항만 판단한다 하더라도 오픈마켓과 주요쇼핑몰에서 만족스런 중저가 노트북을 선택하는데 적절한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까지 중저가 노트북을 구매할때 주의해야할 세가지를 살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