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니지 모바일
아덴의 새벽 vs 레드나이츠 경쟁붙나?
글/사진 : 미스티문(mpog.tistory.com)
베일에 쌓였던 리니지 모바일의 한조각이 또 공개됐습니다. 그런데 출처가 다릅니다. 리니지 아르카란 상표권 등록으로 바람잡던 엔씨소프트가 아니라 협력사 넷마블이 그럴싸한 트레일러를 꺼냈습니다. 당초 시장이 예상한 바는 세 작품이었습니다. 올해 상반기 테스트에 돌입해서 하반기 정식서비스를 목표로 하는 리니지 이터널을 포함한 모바일 두 작품 입니다.
모바일 두 작품은 익히 알려진데로 리니지1을 활용한 프로젝트L이 있고 캐주얼한 느낌으로 트레일러를 공개한 프로젝트 RK가 있습니다. 하지만 리니지 아르카란 이름으로 상표권 등록이 진행되면서 레드나이츠를 제외한 다른 한 작품의 제목이 아니냐는 추측보도가 있었습니다만. 갑작스레 튀어나온 리니지2 아덴의 새벽은 넷마블 NTP의 구체적인 내용이 대중에 공개되었던 것은 아니기에 쉽게 짐작하기 어려웠습니다.
결론은 넷마블도 노하우를 동원하여 리니지2 IP를 활용한 별개의 작품을 출시합니다. 넷마블 네오가 오는 3분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중에 있고 정식명칭은 리니지2 아덴의 새벽으로 이름 붙였습니다. 사실 엔씨소프트와 개성을 주고 받은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기존의 넷마블 작품들을 살펴보면 하드코어한 느낌보단 가볍고 경쾌한 캐주얼 스타일 작품이 많았습니다.
| 리니지를 원작으로한 모바일게임만 올해 세 작품이 출시됩니다.
그런 느낌을 품은 프로젝트가 레드나이츠 였고 넷마블과의 협업이 잘 이루어졌구나 싶었습니다. 그런데 주기만 하고 받은 것이 없는것은 아닌 모양입니다. 넷마블이 꺼낸 카드는 기존의 라인업과 다르게 엔씨소프트의 느낌이 물씬 났습니다. 단순히 IP의 개성이라 하기에는 본연의 콘텐츠를 넷마블 방식으로 짙게 표현했습니다.
먼저 오픈필드 방식으로 유저들이 필드를 자유롭게 탐험할 수 있고 리니지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공성전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또 리니지2에 등장했던 대표 사냥터도 함께 복원한 만큼. 어떻게 보면 하드코어한 MMORPG의 전제조건은 충분히 갖춘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또 웹젠이 대천사지검을 공개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원작의 표현을 모바일에 고스란히 옮기는 것이 더이상 리스크 높은 시도라 할 수도 없습니다.
| 리니지의 인기는 여전합니다. 마법인형 피규어가 3일만에 완판됐습니다.
리니지2 아덴의 새벽 트레일러 영상 초기에 등장하는 말하는섬과 용의계곡. 정령탄을 봤을때 야생의땅 듀랑고 못지 않은 개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픈 필드에서 펼쳐지는 극한의 PK도 가능하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물론 리니지2가 리니지1의 IP에 비해선 인기가 떨어지는 부분도 있겠지만 넷마블의 모바일 기술력과 노하우를 결집한 본 작품은 많은 부분이 다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 아덴의 새벽 보단 레드나이츠가 넷마블식 캐주얼한 느낌이 물씬납니다.
다만 진입장벽도 예상됩니다. 다이나믹한 전투를 진행하기에는 모바일 RPG에서 자주 사용되는 자동사냥을 적용하기가 쉽진 않을듯 싶습니다. 아직까진 제대로된 모바일 플랫폼내 오픈필드 작품이 없었지만. 금년중 블록버스터급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야생의땅 듀랑고의 표현방식을 살펴보면 손가락 터치로 이동하고 액션을 일일히 제어해야 했던 만큼 비슷한 형태를 보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즉 전쟁콘텐츠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선 이동과 타격을 일일히 클릭하는 번거로움도 예상됩니다. 대신 바라보는 전투 방식에서 전통적으로 직접 체험하는 전투 방식으로 전환 할 수 있는 만큼 MMORPG 본연의 손 맛을 되찾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길드단위 전투와 공성전도 예상할 수 있습니다.
보통의 경우는 같은 회사의 작품 또는 협력회사의 작품과 일정이 비슷할 경우에는 일정을 조율합니다. 사내 팀들 또는 양사가 손해를 보지 않는 일종의 안정장치인 셈인데 단순 계산만으로 결정할 문제는 아니겠지만 분명한 것은 비슷한 내용을 게임을 동시오픈 하는건 그다지 좋은 판단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정령탄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리니지 IP를 활용해선 만든 모바일 세 작품은 모두 금년도 하반기 격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확히는 출시를 예정했습니다. 아직 구체적인 정보는 아무것도 공개되진 않았습니다만 당초 엔씨소프트가 컨퍼런스 콜을 통해 하반기 출시를 천명했습니다. 또 NTP를 통해 넷마블 역시도 3분기를 목표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어떤 모습이던 유저입장에서는 설레입니다.
결국 상반기 테스트 일정부터 하반기 정식론칭 까지 리니지를 테마로한 클라이언트 게임인 리니지 이터널까지 합세하게 되니 파이를 키우기 보다는 나누어 먹을 가능성이 꽤 높습니다. 또 모바일게임의 반짝 효과가 최근 한 분기를 넘어 반년 내지 일년까지 유지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들 세 작품이 같은 날 동시에 출시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최소한의 경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모든 작품이 리니지를 원작으로 하는 만큼 약간의 팀킬도 예상됩니다. 하지만 유저의 입장에서는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재미난 상황이 연출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상 >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갤럭시 S6 엣지 플러스 싸게 사는법? 공시지원금 최대치인 지금이 기회! (0) | 2016.03.02 |
---|---|
세텍 메가쇼 무료입장 위한 사전등록 방법은? (0) | 2016.02.29 |
BBQ치킨 할인 전메뉴 6천원 할인비법 (0) | 2016.02.23 |
프로듀스101 순위 투표 기간과 방법은? (0) | 2016.02.19 |
재단법인과 사단법인 설립 요건과 절차는? (0) | 2016.02.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