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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정보

충정로역 오늘의 점심메뉴는 여름건강식 어때?

 

 

 

[일상/정보]
충정로역 오늘의 점심메뉴는
여름건강식 어때?

글/사진 : 미스티문(mpog.tistory.com)

 

 

비소식도 없는데 간 밤의 날씨가 무더웠습니다. 마치 한여름의 열대야 마냥 귓가에는 모기소리 멤돌고 선풍기를 돌려도 뜨거운 바람탓에 깊은 잠을 청하기 어려웠습니다. 이런 신경질적인 날씨에 직장인들 건강은 쉽게 무너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소개할까 합니다. 충정로역 인근에서 회사생활 하시는 분들중 밤잠을 설쳐 컨디션 회복이 어려운 분들께 제격인 곳입니다. 여름건강식으로 불려도 손색없는 오늘의 점심메뉴는 이렇습니다.

 

연휴뒤 체력회복은 해산물뚝배기 어때?

 

올해 준비된 공짜 연휴는 끝났습니다, 다시금 전쟁터로 출근을 나서는 분들께 어젯밤은 고단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연휴뒤로 나른해진 몸에 활력을 붇돋을 수 있는 메뉴 선택이 필요합니다. 너무 기름지거나 자극적인 음식은 습도 높은 날씨에 불쾌감만 조성할 뿐 썩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가벼운 음식으로 한 끼 식사 대충 때우기에는 퇴근전 한시간이 힘들어집니다.

 

| 연휴로 떨어진 체력을 보충하기 위해서 여름건강식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소개하고픈 메뉴가 있습니다. 가격은 평소보다 조금 더 써야 하지만 풍성한 양은 물론 개운한 끝 맛까지 여러모로 도움 받을 수 있습니다. 다름아닌 해산물뚝배기 입니다. 큼직한 뚝배기안에 튼실하게 자리잡은 바지락, 홍합, 가리비, 대하, 꽃게 등 한 번에 맛보면 다양한 효능은 물론 제철 해산물로 든든한 한 끼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또 의례 걱정하는 것 처럼 화학조미료 듬뿍 담은 해물뚝배기가 아닌 만큼. 점심 한끼 먹고난 후로 속이 불편할 일도 없습니다. 이 곳은 오롯이 버섯가루를 담아 만든 양념장과 고춧가루, 된장으로만 밑간을 하기 때문에 약간은 싱거울 수 있지만 해산물 본연의 맛은 살리고 개운한 국물맛을 자랑합니다.

 

| 신선한 해산물로 조리하고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더 건강합니다.

 

둘이 모여 만원에 즐기는 행복

 

점심값으로 조금 부담될 수 있습니다. 소제목은 둘이모여 만원이라 표현했는데 둘이 앉아 만원이 아니라 인당 만원씩 두명이상 주문해야 맛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뚝배기의 크기라던가 내용물을 생각하면 결코 비싼 메뉴라 할 순 없습니다. 혹여나 부족한 양은 오감을 만족시키는 삼색공기밥 한 공기 시켜 나누어 먹으면 딱 알맞습니다. 그 만큼 해산물의 양이 풍족합니다.

 

| 가리비나 피조개 등 몸에 좋은 해산물도 듬뿍담겼습니다.

 

대신 점심시간이 다소 북적일 수 있습니다. 오전 11시 30분에 시작해서 오후 2시면 점심 타임을 마감합니다. 근처에 미팅이나 일보러 왔다가 들리더라도 꼭 오후 2시 이전에 방문해야 점심 특선 뚝배기를 만원에 맛 볼 수 있습니다. 점심타임이 끝나면 오후 5시 30분 부터 11시까지 영업합니다. 다만 점심이던 저녁이던 준비된 재료가 동날 경우에는 무리하게 영업하지 않고 조기에 문을 닫을 수 있습니다.

 

소개하는 곳은 사실 꽤 유명한 식당입니다. 종근당 직원들도 많이 찾는 곳이자 지역내에서는 오래된 맛집으로 검증받았습니다. 언론에서도 다수 노출된 바 있고 작년말 생생정보에 방영된 후 더 긴 줄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근처 직장을 다니신다면 예상하셨겠지만 소개드리고자 했던 곳은 비진도 해물뚝배기 입니다.

 

| 제대로된 간판 하나 없는 식당이지만 몇 차례 언론에 노출된 곳이기 때문에 본점은 항시 많은 손님들로 북적입니다.

 

| 저녁경 방문하면 라면 사리를 추가할 수도 있습니다.

 

충정로역 5분 출구에서 도보 2분 거리

 

3번 출구로 나와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한 본점은 상당히 유명합니다. 그래서 웬만큼 일찍 나서지 않는다면 점심시간내 식사를 마치기 어렵습니다. 본점의 자리가 좁기도 하고 멀리서 일부로 맛을 보기 위해 찾는 분들도 많습니다. 점심과 저녁 모두 좋지 않은 경기에도 줄을 서야할 만큼 인기가 좋았습니다. 그래서 차선책을 알려드립니다.

 

| 편안한 식사를 위해서는 5번 출구로 나와 직영점 방문을 추천합니다.

 

| 긴 기다림 없이 편안한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모르시지만 5번 출구로 나와서 도보 2분 거리에 더 쾌적하고 넓은 테이블을 지닌 직영점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직영점은 본점의 좁은 좌석수를 해결하기 위해 재작년 새로 오픈한 곳으로 본점과 동일한 재료와 레시피를 사용하는 만큼 해산물 본연의 맛을 마음껏 즐길 수 있습니다. 또 본점 위치대비 멀지 않은 곳에 있고 출구 근방에 있어 찾기도 쉽습니다.

 

직영점 역시도 점심시간대 손님이 제법 들긴 하지만 본점에 비하면 점심시간 활용하여 방문할 수 있는 정도로 여름건강식을 오늘의 점심메뉴로 생각하고 있었다면 한 번쯤 들려보시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위치는 아래 지도를 참조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