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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정보

샤오미 오프라인 매장 전자랜드 프라이스킹 용산점 가봤더니

 

 

 

[일상/정보]
샤오미 오프라인 매장
전자랜드 프라이스킹 용산점 가봤더니

글/사진 : 미스티문(mpog.tistory.com)

 

 

06월 09일 서울 지역 최초의 샤오미 오프라인 매장이 용산에 오픈했습니다. 비록 전자랜드 프라이스킹 한 켠에 숍인숍 형태의 매장이지만 제품을 직접 볼 수 있다는 점이 상당한 이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큰 마음 먹고 사진 촬영과 물품 구매를 위해 용산에 다녀왔습니다. 평소 벼르고 있던 샤오미의 제품이 있었습니다. 샤오미 매장이 주된 이유는 아니었지만 여러모로 꼼꼼히 살펴보고 돌아왔습니다.

 

샤오미 대표제품을 한자리에

 

전자랜드 프라이스킹 용산점을 찾았습니다. 샤오미 코너는 전자랜드 1층에서 신관 부분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매장의 규모는 크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기대를 많이 하고 방문하다면 아쉬움이 많이 남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만 대부분의 브랜드 제품이 고작 매장 한 켠에 작은 공간을 활용하는 만큼. 어떤 부분에서는 상대적으로 규모가 있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

 

| 샤오미의 다양한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었던 대부분의 제품이 있었습니다. 가장 핫한 전동휠 부터 보조배터리와 매트리스. 샤오미 TV와 미밴드 펄스까지 다채롭게 준비되었습니다. 방문했던 날에도 오며가며 관심을 보이던 손님이 많았습니다. 딱히 물품을 구매하진 않지만 언론속에서 만났던 중국의 기적을 신기하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제품 구매를 돕는 직원 배치도 타 부스보다 비중이 컸습니다. 물론 근방의 여러부스를 모두 관리하긴 하겠지만 샤오미 부스 근방으로 서너명의 직원이 집중되어 있어 제품 전반의 설명을 실시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구매하고자 했던 제품 일부를 만나지 못했지만 확실히 오프라인만의 매력은 충분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 많은 직원이 집중되어 있어 궁금한 점에 대해서 바로 바로 물을 수 있었습니다.

 

어라? 정식유통 제품이 아니네?

 

다만 한가지 의아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이건 구매자만 알 수 있었던 부분일텐데 판매중이던 제품에서 라이센스 스티커를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샤오미의 제품은 다양한 형태로 국내에 들여오고 있지만 지난달 부터는 정식유통 업체는 코마트레이드로 일단락된 분위기 입니다. 때문에 정상적인 AS를 원한다면 코마트레이드와 자회사인 MI4U가 유통하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 전자랜드 프라이스킹은 코마트레이드와 협력관계에 있지만 구매한 건전지는 타 유통사의 정보가 담겨있었습니다.

 

아직까지 코마트레이드가 들여온 샤오미 제품을 구매해보진 못했습니다. 하지만 샤오미의 제품이 처음은 아닙니다. 이미 여러차례 구매했었고, 선물을 받기도 했었습니다. 유통채널은 달랐지만 하나같이 패키지 한 켠에는 유통사의 정보가 담긴 라이센스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전자랜드 프라이스킹에서 구매했던 미밴드 펄스와 건전지에는 정보가 담긴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지 않았거나 유통사가 달랐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언론사의 보도자료를 살펴봤지만 다행히 코마트레이드와의 협약을 거친 정식 매장으로 AS상의 문제는 없어 보였습니다. 사실 글을 쓰고 있는 시점에서 아직 미밴드의 밀봉 패키지를 제거하지 않았습니다. 때문에 구체적인 장단점을 판단할 수 없는 상태로 만약 정식유통 제품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한글설명서가 동봉되지 않았다면 여러모로 난감할 일이 있을 것 같습니다.

 

| 정상적인 AS가 가능하다고는 하지만 혹여나 있을지 모르는 어플리케이션 사용상의 번거로움이 생길지 모르겠습니다.

 

코마트레이드의 샤오미 브랜드관 오픈

 

의아한 일이 또 생겼습니다. 9일자 보도자료에서는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에 샤오미의 브랜드관이 들어섰고 이는 서울 지역 최초의 공식 오프라인 매장이란 내용을 확인했습니다. 동대문 매장은 전자랜드 프라이스킹의 숍인숍과 달리 코마트레이드의 자회사 MI4U가 정식으로 운영하는 곳으로 다채로운 이벤트와 함께 샤오미의 제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 샤오미의 제품을 판매하는 서울내 브랜드관이 또 생겼습니다.

 

결과적으로 두 오프라인 매장 모두가 협약에 의하거나 직접 운영방식을 취하고 있기 때문에 소비자 입장에서는 가격적인 메리트와 품질보증에는 문제가 없겠지만 전시하고 판매되는 제품의 내용물이 달라진다면 다시 한 번 어떤 매장을 방문해야 할지 고민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여러 채널을 통해 알려진 바로는 샤오미의 정식유통 제품이 아닐경우 어플리케이션의 활용이 제한받을 수 있습니다.

 

| 전자랜드 프라이스킹에서 두 가지 제품만 구매한 관계로 브랜드관에 방문하여 일련의 과정과 제품을 비교해볼 생각입니다.

 

사실 전자랜드 프라이스킹에서는 추후 AS를 위해서 시럽을 통한 디지털 카드 발급과 등록을 요구받았습니다. 말인즉슨 해당 정보 입력을 통해 코마트레이드의 품질보증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인데 이번 주말을 이용하여 코마트레이드 정식 브랜드관의 프로세서도 다시 한 번 살펴본 후 실질적인 차이점을 정리토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