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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카메라

카메라 UV필터 호야 HMC UV(C) 77mm필터 구매기

 

 

[IT/카메라]

카메라 UV필터 호야 HMC UV(C)

77mm필터 구매기

글/사진 : 미스티문(mpog.tistory.com)

 

 

RX-100시리즈 같은 콤팩트 카메라와 달리. 미러리스나 DSLR 카메라는 여러모로 돈이 많이 듭니다. 더 낳은 결과물을 얻기위한 과정이라곤 하지만. 바디는 바디대로. 렌즈는 렌즈대로. 후드와 필터. 핸드스트랩 까지. 어딘가 아쉽다 싶으면 비용을 추가해 채워나가야 합니다.

 

한편으론 형성시장이 오래된 만큼 라인업이 탄탄하단 생각도 들긴 합니다. 액션캠만 살펴봐도 그렇습니다. 기성제품외 추가적인 마운트가 필요함에도 제조사가 판매하질 않아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종종 생기곤 합니다. 이유야 어찌됐던 렌즈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P&I 2015에 방문하여 17-55mm 축복렌즈에 장착한 77mm UV필터를 구매했습니다.

 

불필요한 자외선을 차단하는 UV필터

 

필터도 구매하려손 치면 종류가 참 많습니다. 브랜드를 결정하기에 앞서. UV. MCUV. PL. ND가변필터등. 종류도 많고 특징도 다릅니다. 가격도 가격인 만큼 가장 스탠다드한 형태를 골랐습니다. 일반적 용도에선 UV아니면 MCUV를 사용한다는 부스내 직원분의 설명에 따라 불필요한 자외선을 차단해서 조금 더 선명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는 UV필터를 선택했습니다.

 

| 이렇게 얇은 두께의 필터지만 자외선도 막아주고 렌즈파손도 방지합니다.

 

두 글자 더 들어간 MCUV는 다층 코팅으로 일반 UV필터보다 효과가 더 좋다곤 하지만.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듯이 두 필터 모두 화질향상 등의 특별한 효과를 위해 구매한다기 보단 전적으로 렌즈의 보호용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기천원 더 비싼 MCUV보단 UV필터가 더 끌렸습니다.

 

캐논 100D와 17-55mm 렌즈에 이미 많은 비용을 투자한 관계로. 이 이상의 지출을 막으려 했던 것도 있고. 아직까진 전문 촬영을 시도하기에 관련지식이나 스킬을 활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기에. 적합한 브랜드와 목적별 필터의 선택까진 다음 구매로 밀고. 비교적 다수의 인원이 추천하는 제품으로 구매하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 가장 기본적인 UV필터를 선택했습니다.

 

많은 선택받고 있는 브랜드 겐코와 호야

 

구매한 브랜드는 호야(HOYA)로 DSLR필터 브랜드로는 겐코와 함께 많은 선택을 받았습니다. 어디까지나 가격대비 성능을 고려할 떄의 선택이긴 하지만. 초심자 입장에선 로덴스톡이나 BW. 자이즈의 차이를 느끼기 어려운 부분도 있었습니다. P&I 2015의 부스구성도 겐코와 호야에 한정해서 확인할 수 있었고. 겐코보단 호야 부스가 더 적극적인 설명 및 안내가 있었기에 부담없이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 가격대비 성능비로 대중적인 선택을 받는 브랜드입니다.

 

필터는 구경에 따라 가격이 다른데. 번들렌즈로 제공받은 40mm보단 17-55mm같은 큰 렌즈일수록 가격이 비쌌습니다. 물론 행사장 특판할인을 받아 시중보다 20%저렴하게 구매하긴 했으나. 온라인이던. 오프라인이던. 검증된 제품에 대해선 출시일로 부터 오랜시간이 지나도 가격방어가 탄탄했습니다. 타 업종과 다르게 스테디셀러 제품을 제값 주고 구매하려니 지갑을 열기까지 시간이 다소 걸렸습니다.

 

솔직한 마음에선 겐코나 호야나. 첫 문단에서 이야기 했던 것 처럼. 어디까지나 렌즈보호 용도기 때문에. 번들렌즈를 사용하는 경우라면 크게 게의치 않아도 무방하리라 생각합니다. 아울러 독일산 슈나이더 필터 부턴 필터의 착용이 체감할 수 있는 차이로 다가온다 하는데. 다음 기회 구매를 고려해야 겠습니다.

 

| 제품에 따라 체감할 정도의 차이도 생긴다 하는데 여러모로 어렵습니다.

 

호야 HMC UV(C) 77mm필터 구매하다

 

만원 남짓한 가격. 인터넷에서도 최저가 1만5천원이면 구매하는 제품. 렌즈를 바닥에 떨어뜨려도 높은 확률로 깨짐을 보호하기 때문에. 사실 보험용으론 그리 비싸다고 할 순 없습니다. 예컨대 슈나이더 B+W 필터의 경우는 개당 가격이 3만원 중반대에 이르기 것을 고민하면 확실히 저렴하긴 저렴합니다.

 

그래서 고민이 한 번더 들었습니다. 카드를 긁으면서도 구매한 호야 HMC UV(C) 77mm필터가 가격대비 성능비론 참 괜찮지만. 정말 제대로 구매한 것이 맞을까 의아했습니다. 컴퓨터 부품을 고르듯 신중하게. 용도와 목적에 맞춰 더 좋은 사양이 있더라도 절제하는 지혜. 겸사겸사 카메라와 액세서리를 선택하는 것도 확실히 사전공부가 필요하겠구나 다시 체감했습니다.

 

| 아직 많은 부분 몰라선지 다분히 20%할인해서 꼭 필요한 필터를 구매했다는데 기분이 좋습니다.

 

지금에서 생각해보면. 호야나 겐코 필터를 1만원 남짓 주고 보호용에 한정해서 쓰느니. 두배 값이긴 하나 렌즈에 비해선 가격이 저렴한 3만원대 슈나이더 필터를 선택한다면. 보호용과 특별한 효과를 느끼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이 아닐까 싶습니다. 고기도 먹어본 놈이 맛을 안다고. DSLR 초심자로선 가야할 길이 멀고도 험한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카메라 UV필터 호야 HMC UV(C) 77mm필터의 구매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