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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카메라

캐논 DSLR 카메라 핸드스트랩 씨에스타 가죽 핸드그립 구매기

 

 

[IT/카메라]
캐논 DSLR 카메라 핸드스트랩
씨에스타 가죽 핸드그립 구매기
글/사진 : 미스티문(mpog.tistory.com)

 

 

캐논 17-55mm EF-S 렌즈를 살 때. 핸드스트랩을 함께 구매했습니다. 개인에 따라 다르겠지만. 넥스트랩을 장착하여 목에 거는 경우가 드물고. 긴 스트랩을 손에 말아 그립하는 것도 여간 불편합니다. 특히 자칫 손에 말아든 넥스트랩을 풀다 카메라를 놓치는 때에는 필터를 장착했다 하더라도 대형사고날 확률이 너무 높습니다.

 

겸사 겸사 많은 지출 생긴김에 핸드스트랩도 구매했습니다. 100D 화이트와 어울리는 제품이 있었으면 싶었는데. 가죽제품이다 보니 선택에 한계가 있었습니다. 고심끝에 검정바탕에 붉은색 실로 한땀 한땀 멋을 낸 씨에스타 가죽 핸드그립을 구매했습니다.

 

견고한 마감처리와 편안한 그립감

 

가격은 3만원 중반. 재료비 생각하면 결코 저렴한 제품이라 볼 순 없지만. 꼼꼼하게 바늘질하고. 견고한 마감처리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또 사진촬영시 안정감있는 그립이 가능토록 적당한 쿠션과 재질을 사용하여 실용성과 고급스러움을 모두 담았습니다. 처음 사용하는 핸드스트립이다 보니 여러모로 걱정이 있었는데. 손에 딱 맞게 공간을 조절할수도 있고. 촉감도 나쁘지 않아 좋았습니다.

 

| 렌즈와 함께 핸드스트랩도 구매했습니다.

 

넥스트랩을 다시 한 번 연결하진 않았지만. 핸드그립 장착상태에서 넥스트랩을 추가 연결할 수 있는 고리가 부착되었습니다. 향후 사용할지에 대해선 고민이 들지만. 여러모로 사용자 입장에서 제품을 기획하고 제작한 것 같아 나쁘지 않았습니다. 모름지기 없는 것 보단 있는 것이 좋고. 특히 고가 제품을 연결하는 악세사리인 만큼 다양한 편의성을 고려한 제품이 좋습니다.

 

자칫 무게감으로 떨어지기 쉬운 양 사이드 고정링도 로프에 달린 연결고리와 같은 색상으로 제작되었고. 이중 박음질 처리하여 튼튼하게 고정시켰습니다. 가격만큼의 신경쓴 흔적이 보여 갑작스런 충동구매 였지만 여러모로 만족스럽습니다.

 

| 구성은 단촐하지만 실사용에선 유용했습니다.

 

편의성 높인 플레이트와 고급스런 색상

 

메모리카드를 장착하고. 탈착하는데 약간의 번거로움은 있지만. 세로그립을 장착하지 않은 DSLR카메라에도 핸드그립을 장착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 플레이트가 포함되었습니다. 도브테일 방식으로 볼헤드에 장착할 수 있었고. 드라이버 없이 간편하게 동전으로도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플레이트에는 별도로 삼각대 장착용 나사홈이 제공되어 불편하게 탈착하지 않더라도 함께 사용할 수 있게 설계되었습니다.

| 오프라인에선 색상이 두 종류에 불가했지만 온라인에선 다섯 가지 색상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색상도 다양합니다. 시판된지 상당기간이 지난 제품이다 보니 오프라인 구매시엔 모두 확인할 순 없었지만. 온라인에선 아직까지 다섯 가지 색상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실제 브라운과 블랙레드 색상을 확인했을때에는 후자의 제품이 더 고급스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사용하는 바디색상 영향이 컸는데. 뒤늦게 온라인서 확인한 네이비블루 제품도 꽤 괜찮은 선택이 아닐까 싶습니다.

 

만약 검정색 바디를 사용하시는 분들이라면. 어떤 제품을 선택하든 가죽제품 본연의 풍부한 멋을 누릴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물론 블랙색상이나 네이버블루의 경우는 취향차이가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브라운 계열의 색상은 카메라 관련 악세사리에서 즐겨사용하는 만큼 어떤 색을 선택해도 나쁘지 않겠다 싶습니다.

 

| 다만 가격대비 포장이 아쉽습니다.

 

약간은 번거롭고 비싸지만 나쁘지 않은 제품

 

가격만 두고 보자면. 온라인상에 더 저렴한 제품도 많았습니다. 씨에스타 제품의 경우는 양가죽을 사용하긴 했지만. 지갑의 경우처럼 원단대비 마진율이 높아보여 확실히 비싼단 느낌을 지우긴 어려웠습니다. 원 계획은 마진율이 높은 제품. 핸드스트랩을 포함하여 넥스트립할 것 없이 P&I 행사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해서 코엑스에 직접방문하기 까지 했지만 원하는 제품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패키지도 다소 아쉽습니다. 가격대비 허전한 느낌. 투명 아크릴 케이스에 갈색종이를 사용하여 패키지를 구성했습니다. 이익을 극대화하는 전략이고. 제품 특성상 어떻게 포장해도 제조사가 많지 않아 팔릴 수 밖에 없는 구조지만. 이왕이면 포장부터 정성스러웠다면 더 큰 판매량을 올리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 개인적으론 제품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약간은 비싸지만. 편안한 착용감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손에 딱 맞게 감기는 느낌. 적절한 그립감이 사진촬영을 더욱 안정적이고 즐겁게 하는데 충분했습니다. 사실 관련지식이 많지 않아서도 있어선진 모르겠지만. 당분간은 꽤나 만족하고 가격이상의 활용이 이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까지 캐논 DSLR 카메라 핸드스트랩 씨에스타 가죽 핸드그립의 구매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