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정보]
건담베이스
코엑스점 후기
글/사진 : 미스티문(mpog.tistory.com)
리뉴얼 마친 코엑스를 헤매다 건담베이스를 발견했습니다. 마니아의 성지. 건담프라모델과 관련한 독보적인 브랜드입니다. 운영업체도 익숙합니다. 반다이남코코리아 주식회사. 일반유통사와 달리 건담관련 제품과 애니메이션. 게임을 제작하는 반다이남코의 한국지사가 직접운영하여 더 이점이 있습니다. 한편으론 국내에선 캐릭터 머천다이징을 이만큼 진행할 수 있는 회사가 없는점이 여간 아쉬웠습니다.
규모는 용산지점 대비 작았지만 마니아의 욕구를 충족시키기엔 충분한 상품이 전시되었습니다. 또 건담엑스포를 매년 개최해선지 브랜드 인지도도 높은 만큼. 오며가며 우연히 만나더라도 쉽게 발걸음 돌리지 못하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어린시절 추억거리 하나 떠올리는 것도 있고. 형형색색 잘 만든 건담 프라모델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반다이남코코리아가 직접운영하는 브랜드. 덕분에 국내에서 가장 빠른 신상품과 건프라 정보를 전합니다. 각 매장별 수급도 빠르며. 건담인포를 통해 온라인상에서 실시간 관련소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건프라에 한해선 국내 최다의 물량과 최대 품종을 보유했습니다. 유사브랜드와 관련제품 취급하는 유통브랜드도 많지만 각 지역별 다채로운 유관상품을 보유한것은 건담베이스가 유일합니다.
| 반다이남코코리아가 운영하는 건담베이스는 전국 여덞개 지점을 갖춘 매장입니다.
| 건프라와 관련한 다양한 제품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예컨대 건프라는 물론. 초합금. 피규어. 액세서리. 서적. 기획상품 까지. 일본에 여행가지 않더라도 건담과 애니메이션 캐릭터에 관한 모든 상품을 확인할 수 있고. 여러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서두서도 잠시 이야기 했지만 매년 한 번씩 건프라엑스포를 개최하고 있고 각 지역매장을 통해서도 무료체험과 할인판매. 경매. 게릴라 이벤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방문했던 코엑스점은 유니콘 건담의 컨셉의 밝고 깨끗한 매장 인테리어가 돋보입니다. 또 초대형 유니콘 건담 입상과 건담프라모델. 원피스 피규어. 기타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만날 수 있습니다. 매장 전후로 유사제품 취급하는 브랜드와 카카오스토어도 함께있어 두루 살펴보는 재미가 좋았습니다.
| 건프라 엑스포기간 용산매장은 많은 손님으로 북적입니다.
표현이 적절하진 않겠지만. 키덜트문화가 대중적 관심을 받았던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이유인즉 수년전 탤런트 이시영씨가 방송프로그램에서 건프라와 피규어를 조립해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키덜트관련 박람회가 즐비한 일은 최근 일이년 사이의 일로 무선조정이 가능한 드론과 함께. 코스튬플레이의 대중화도 산업전반의 관심을 이끌었다 생각합니다.
| 키덜트문화 대표주자인 만큼 높은 퀄리티를 자랑합니다.
| 유명애니메이션을 배경으로한 캐릭터 피규어 상품도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다른 제품과 달리 건프라는 상당한 인내심을 필요로 합니다. 레고처럼 조각 하나 하나를 맞춰야 하고. 다 맞춘 제품을 디테일하게 채색하는 과정을 거쳐야 비로소 하나의 건프라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시간소요도 상당하고 관련 도구 역시 보유하고 있어야 해서 처음 진입장벽이 상당하지만. 하나 하나를 수집하고 맞춰가는 재미가 여느 수집활동과 비교해도 손색없습니다.
나름의 품위도 있습니다. 각 제품이 결코 저렴하지 않고. 일본에서 한정생산되는 상품은 최대 기백만원을 호가합니다. 그래선지 일본에선 중고 건프라를 취급하는 경우도 많은 상태입니다. 키덜트문화의 수혜를 받아 인프라가 커지는 효과는 있겠지만. 한편으론 한계성도 분명한 취미생활이라 하겠습니다. 다만 산업의 파급력. 즉 캐릭터 머천다이징의 측면에서 바라보자면 이보다 좋은 사업도 없지 않나 생각합니다.
| 만화에서 간행물과 게임으로. 다시 피규어로 이어지는 머천다이징은 국내에서 본 받아야할 부분입니다.
카카오스토어를 먼저 방문했다 들려서 그런지. 제품을 접하는 느낌이 달랐습니다. 사실 처음 접하는 매장도 아닌데 여전히 설레였습니다. 용산점에서 봤던 규모에 비하면 약간 작았고. 한글날 연휴 첫날 방문해선지 손님이 많지 않아 쾌적했습니다. 매장분위기가 조금은 달랐습니다. 인테리어뿐 아니라 손님층도 차이가 있었습니다.
| 편의공간이 확보되어 있어 상품구매와 조립도 가능합니다.
용산매장의 경우 전후좌우로 관련매장이 즐비해선지 데이트코스를 대신해서 연인들 방문이 많았던것에 비해. 코엑스매장은 조금 지나 몰려오는 손님을 살펴보면. 아버지와 아들. 가족단위 손님이 많았습니다. 그래선지 한쪽편에 배치된 조립대에서 직접 제품을 맞춰보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제품가격은 여전히 사악했지만. 어디까지나 건프라의 진입장벽이 높아서지 특별히 폭리를 취하는 모습은 아니였습니다. 이정도의 공간을 유지하기 위해 소요되는 비용. 인력이 결코 적지 않음을 감안하면 코엑스 매장의 경우는 브랜드 인지도 강화를 위한 방안이 아닐까 싶습니다. 한시간 남짓 짧은 구경이었지만 건담은 언제나 설레입니다. 지금까지 건담베이스 코엑스점의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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