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후 컴퓨터 부팅이 안될때 대처방안은?

 

 

 

[일상/정보]
이사후 컴퓨터 부팅이 안될때
대처방안은?
글/사진 : 미스티문(mpog.tistory.com)

 

 

컴퓨터 부팅이 안될 때 당황하실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관련 지식이 있다고 하더라도 부팅이 되지 않는 부분은 워낙 많은 경우의 수를 지니고 있습니다. 전원을 넣었을때 팬이 돌아가지 않는 단순한 경우는 파워서플라이 또는 그래픽카드의 문제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복합적인 경우는 앞서 말한 파츠뿐 아니라 마더보드와 RAM의 문제까지 하나 하나 점검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고장의 원인도 중요합니다. 특히 외부 충격에 노출이 잦아지는 이사의 경우에는 컴퓨터가 온전히 작동할 확률이 떨어지기 마련입니다. 또 포장을 단단히 하여 외부의 충격을 최소화 했다고 하더라도 이동간의 흔들림에 의해 내부 포트가 뽑히거나 부품의 휨 현상으로 인해 고장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번글에선 컴퓨터 부팅이 안될때의 수 많은 대처방안중 이사후 발생한 증상에 대한 간략한 응급조치 방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전원연결과 포트의 확인

 

가장 간단하면서 흔히 발생할 수 있는 부분이 전원을 제대로 연결하지 않는 경우입니다. 이는 컴퓨터뿐 아니라 모니터의 부분도 마찬가지로 이런 저런 선을 연결하다보면 전문가라 할지라도 전원을 연결한 것으로 착오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이사후 컴퓨터를 연결하였는데 부팅버튼을 눌러도 작동이 되지 않는다면 가장 먼저 연결선을 제대로 꼽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 부팅이 되지 않는다고 컴퓨터를 분해하고 보는 분들이 계시는데 가장 먼저 할 일은 전원케이블을 제대로 꼽았는지 확인하는 것 입니다.

 

다음으로 팬이 작동하는 소리는 들리지만 화면이 출력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때 우선순위를 두실 부분은 모니터와 컴퓨터의 포트를 제대로 연결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모니터의 전원을 제대로 연결하였어도 정확한 위치에 HDMI또는 DVI, D-SUB등의 포트를 꼽지 않는다면 정상적으로 화면이 출력되지 않습니다.

 

또 외장 그래픽카드의 포트와 내장 그래픽의 포트를 착오하여 듀얼모니터가 작동되지 않는 경우도 빈번한 만큼. 그래픽카드를 장착한 컴퓨터를 쓰고 있다면 반드시 두 대의 모니터 모두 그래픽카드 후면에 제대로 연결하였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만약 이러한 조치에도 해결되지 않는 다면 컴퓨터 케이스를 열고 흔들림에 의해 마더보드와 접촉이 불량하지 않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 전원 케이블에 이상이 없다면 마더보드와 저장장치 등의 케이블이 제대로 연결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마더보드와의 연결

 

심한 흔들림에 노출되어 있었다면 케이스를 열어보는 일도 필요합니다. 이부분은 초심자라 할지라도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응급조치를 위한 몇 개 파츠를 꼽아보면 RAM과 그래픽카드, SATA선으로 압축할 수 있습니다. 보통 이동간 흔들림에 의해 장착이 온전하지 않는 경우가 있기 때문으로 다른 행동을 할 필요없이 해당 부품들을 뽑았다가 다시 꾸욱 눌러 꼽는 것 만으로 기본 조치를 마칠 수 있습니다.

 

이사전 컴퓨터를 사용하면서 내부 청소를 한 번도 하지 않았다면 팬 사이와 마더보드에 얇게 쌓인 먼지를 함께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RAM과 그래픽카드의 경우는 익히 알려진 것 처럼 접촉면의 부식현상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지우개로 금 빛의 접촉 부위를 깨끗히 문질러 지워내고 장착한다면 청소와 접촉불량 증상 수리를 함께 마무리 할 수 있습니다.

 

| 고장나지 않을 것 같은 마더보드도 충격을 받으면 SATA 커넥터등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만약 이러한 모든 조치후로도 화면이 정상적으로 표기되지 않거나 무한 재부팅이 요구되는 경우라면 조금더 고급 기능을 활용해야 합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CMS 호환성과 관련한 문구가 출력되거나 윈도우 로고까지는 정상출력되지만 한참이 지나도 아무런 이미지나 텍스트가 표기되지 않는 다면 다음 문단의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바이오스의 확인과 포트의 조정

 

이 부분은 사실 관련 지식이 없다면 상당히 어려울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컴퓨터에 대한 지식이 해박한 지인이나 컴퓨터를 구매한 판매점에 문의하여 조치를 받는 것이 나을 수 있습니다. 또 이 과정을 통해 컴퓨터가 정상작동 된다하더라도 어디까지나 데이터의 백업을 위한 임시조치인 만큼 2-3년으로 한정된 보장기간내 부품의 수리 또는 교체가 필요합니다.

 

| 제대로 저장장치를 인식하고 있는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이야기 할 내용이 많아 빠르게 설명하면 먼저 부팅전원을 넣은후 F2키를 눌러 바이오스에 진입합니다. 다음으로 F7키를 눌러 고급 모드로 진입한후 상단 어드밴스 모드로 이동해야 합니다. 이 곳에서 SATA 구성을 선택하여 하단으로 OS가 설치되어 있는 저장장치가 검색되는지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저장장치가 온전히 검색되고 있다면 OS가 깨진 상태일 확률이 높기 때문에 데이터 복원후 포맷하면 증상을 수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OS를 설치한 SSD 또는 HDD가 검색되지 않는다면 저장장치 또는 마더보드, 파워서플라이의 문제일 수 있습니다. 우선 순위를 정하자면 먼저 마더보드에서 SATA포트를 뽑아낸후 사용하지 않은 다른 SATA포트에 장착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후 재부팅을 진행한 후 바이오스를 통해 인식이 되는지 확인해야 하며, 인식되지 않은 경우에는 다시 전원을 차단합니다.

 

데이터케이블과 이후의 조치방법

 

다음으로 의심할 부분은 파워서플라이의 데이터케이블로서 이동간 극히 적은 확률로 데이터케이블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파워서플라이와 저장장치에 연결된 선을 찾아 제거하고 파워서플라이가 제공하는 다른 데이터케이블을 꼽아 작동을 확인합니다. 이 조치에도 정상적인 작동이 불가하다면 진입과정간 이런저런 옵션 수정을 통해 문제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마더보드에 장착된 둥근 모양의 전지를 뽑았다가 5-6분후 장착함으로서 마더보드를 초기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 초심자라면 컴퓨터를 분해하기 보다는 구매처 또는 제조사의 AS를 문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의 경우에는 앞선과정간 증상이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마더보드의 초기화 까지 진행했음에도 여전히 화면이 출력되지 않는다면 10-20분간 컴퓨터를 방치했다가 다시 한 번 전원을 넣어볼 필요가 있으며 이러한 최종조치에도 해결되지 않는 경우는 제조사의 AS또는 판매처에 문의후 AS를 받으셔야 합니다.

 

더불어 본 응급조치 방법은 어디까지나 전원을 제대로 연결하고 모니터 및 다른 부품에 고장이 없음을 감안한 조치방법인 만큼 초심자의 경우라면 아무래도 조치를 따라하기 보다는 보증기간내 AS서비스 이용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