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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정보

갤럭시C5 중국출시 가격과 스펙은?

 

 

 

[일상/정보]
갤럭시C5
중국출시 가격과 스펙은?

글/사진 : 미스티문(mpog.tistory.com)

 

삼성전자가 중국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새 보급형 스마트폰을 꺼냈습니다. 중국 베이징에서 있었던 발표회에 등장한 제품은 갤럭시C5와 C7입니다. 이번 라인업은 그동안 보여주었던 선입견을 모두 깨뜨릴 만큼 파격적인 가격과 성능을 지닌 제품입니다. 마치 샤오미의 전략 같습니다. 디자인은 언뜻 HTC와 애플을 연상시키지만 메탈 재질을 사용하여 고급스러움을 배가했습니다. 이번글에서는 갤럭시C5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달라진 갤럭시의 가성비

 

국내시장에 출시하지 않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만약 중국과 동일한 가격에 유통되었다면 중저가폰 시장을 통채로 삼켰을지 모르겠습니다. 그 만큼 디자인과 스펙의 완성도가 높습니다. 먼저 홈버튼에 지문인식 센서를 사용했습니다. 갤럭시C5와 C7모두 메탈 소재와 2.5D의 글래스를 채용했습니다. 전반의 구성은 전형적인 삼성제품이지만 후면의 디자인을 바꾸었습니다.

 

| 트렌드로 자리 잡은 핑크색 갤럭시C5도 등장했습니다.

 

절연띠를 노출시키다 보니 언뜻보면 애플의 아이폰과 HTC의 원 느낌도 물씬납니다. 제품의 두께는 6.7mm에 불과합니다. 화면은 5.2인치 FHD 해상도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채택했고 1.5GHz의 8코어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617를 담았습니다. OS는 안드로이드 6.0이고 국내와 다르게 사전 설치된 응용프로그램을 줄여 편리함을 높였습니다.

 

RAM도 무려 4GB를 달았습니다. 이 크기는 갤럭시 S7에서 처음 선보였던 대용량 메모리로 국내시장에서는 플래그십 모델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수치입니다. 기본 저장공간은 32GB와 64GB 중에서 선택할 수 있고 마이크로 SD카드를 이용하면 최대 128GB까지 확장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는 3300mAh로 평이합니다.

 

| 두께도 6.4mm로 얇습니다.

 

강력한 카메라 성능과 삼성페이의 탑재

 

고성능의 카메라도 달았습니다. 메인 카메라는 1600만 화소에 F1.9의 밝은 조리개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RAM용량과 마찬가지로 이 정도 수준은 플래그십 제품에서 만났던 사양입니다. 때문에 FHD 해상도의 비디오를 30FPS로 촬영할 수 있습니다. 자연스러운 메탈 느낌의 테마 인터페이스 사용할 수 있는 만큼 전반적으로 고급스럽습니다.

 

| 후면 디자인은 절연띠를 살린 아이폰과 원을 닮았습니다.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삼성페이도 탑재했습니다. 중국내 전략제품인 만큼 최대 신용카드사인 유니온페이와 알리페이 역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가격은 32GB 용량선택시 2199위안 입니다. 우리돈으로 환산하면 40만원대 제품입니다. 중국내에서 잘나가는 메이주나 샤오미의 엄청난 가성비에는 한참 못미치는 가격이지만 삼성전자가 쌓아온 프리미엄을 생각했을때 파격적인 제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무엇보다 같은 가격대 제품에서 누리지 못했던 최신의 기술력과 메탈 재질의 활용. 뛰어난 디자인과 다양한 색상까지 중국내 점유율을 올릴 수 있는 충분한 여건을 갖추지 않았나 싶습니다.

 

| 사진 결과물도 플래그십 못지 않게 뛰어납니다.

 

빼앗긴 점유율 되찾을 수 있을까?

 

판매가를 대폭 낮추었습니다. 물론 인도와 중국시장내 선보이던 J라인업과 A라인업에 비해선 특별한 가격이점이 없을 순 있습니다. 하지만 미니 갤럭시S7이라 불릴 만큼 프로세서 성능을 제외하면 플래그십 제품과 많은 부분이 닮았습니다. 조립PC로 생각하면 최고급 I7프로세서 대신 I3프로세서를 활용하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지만 스마트폰의 소프트웨어가 PC처럼 대단한 성능을 요구하는 경우가 적은 만큼 충분한 이점이 있습니다.

 

| 삼성페이뿐 아니라 중국내 높은 점유율의 알리페이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PC로 따지면 윈도우10 최신 OS와 같은 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우를 적용하고 초기 탑재 어플리케이션의 수를 줄였기 때문에 체감성능은 웬만한 고급 소프트웨어를 구동시키지 않는 한 큰 차이를 느끼기 어렵습니다. 중국내 40만원대 제품과 가격 경쟁을 할 순 없지만 그렇다고 터무늬 없이 거품이 낀 가격도 아닙니다.

 

| 고품질의 음원을 재생할 수 있는 UHQA도 추가됐습니다.

 

중저가폰이지만 삼성전자의 프리미엄을 충분히 느낄 수 있습니다. LG의 G5가 뱅앤올룹슨과 협력하여 만든 프렌즈 제품처럼 갤럭시C5도 고품질 음원을 재생할 수 있는 UHQA 기능을 담았고 워터마크로 사진 촬영 효과를 줄 수 있는 기능 역시 놓치지 않았기 때문에 젊은 층에서 충분한 수요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바라건대 국내 시장에서도 삼성전자가 갤럭시C5와 같이 혹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였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