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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KT 화웨이 비와이폰(BE Y) 가격과 스펙은?

 

 

 

[IT]
KT 화웨이 비와이폰(BE Y)
가격과 스펙은?

글/사진 : 미스티문(mpog.tistory.com)

 

 

내달초 KT가 야심차게 중저가 단독폰을 출시합니다. 그 동안의 전례처럼 삼성전자의 해외시장 전략폰을 리모델링 하거나 LG전자의 중저가폰을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KT와 손잡은 제조사는 이번달초 본격적인 시장 진출을 시작한 화웨이 입니다. 화웨이는 이미 LG를 통해 두차례 단독폰을 출시했던 만큼 이번 전략폰은 여러모로 새롭습니다. 또 오직 실력으로만 평가받았던 쇼미더머니의 우승자 비와이가 홍보모델로 나서서 더 큰 이슈가 예상됩니다.

 

KT 단독판매 하는 비와이폰과 비와이패드

 

스마트폰뿐 아니라 태블릿을 추가해서 두 가지 제품을 판매합니다. 두 제품 모두 화웨이가 만든 제품으로 높은수준의 하드웨어 성능과 저렴한 가격이 특징입니다. 특히 비와이폰은 지문인식 기능이 담긴 5.2인치 FH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습니다. 또 3GB RAM을 달아 여타의 중저가폰과 달리 쾌적한 속도를 체감할 수 있습니다.

 

| 중국 화웨이가 KT와 손을 잡고 비와이폰을 출시합니다.

 

색상은 블랙화 화이트 두종을 출시할 예정으로 샌디스크의 64GB SD카드와 케이스, 보호필름을 기존 제공합니다. 전반의 형태만 봤을때는 작년 이맘때 돌풍을 일으켰던 SKT의 루나폰을 연상 시키는 스펙과 사은품 구성으로 시장에 등장할 경우 기대이상의 성과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구체적인 프로세서의 모델명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전반의 상황을 고려했을때 스냅드래곤 617에 준하는 자체 프로세서를 탑재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비와이 패드도 눈여겨볼 제품입니다. 8인치의 FH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중저가 제품이지만 음악감상 용도에 특화시켰습니다. 몇달후 출시될 LG의 V20도 음악에 특화된 스마트폰일 가능성이 높은 만큼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다만 아직까지 하드웨어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대신 전문 오디오 브랜드인 하만카돈에 인증받은 듀얼 스피커를 탑재했다는 소식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하만카돈 스피커를 탑재해서 음악감상에 특화된 패드가 아닐까 싶습니다.

 

단독출시하는 비와이폰 가격은 얼마나?

 

가장 중요한 가격도 공개됐습니다. 사전가입 행사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와선지 구체적인 스펙과 이미지도 공개됐습니다. 제품 타깃은 10-20대로 하고 있는 만큼 가격에 민감한 소비층을 목표로 했습니다. 그래선지 비와이폰의 사전가입시에는 화웨이가 만든 정품 블루투스 스피커를 전원 증정합니다. 5.2인치의 비와이폰의 가격이 31만 6800원에 불과한 만큼 스피커의 시장가격까지 생각했을때 상당한 가격 메리트를 지녔다고 하겠습니다. 

 

| 사전가입시 화웨이 정품 블루투스 스피커를 100% 받을 수 있습니다.

 

KT가 출시한 프리미엄 슈퍼할부카드를 이용하면 실적금액에 따라 2년간 최대 48만원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는 하지만 30만원대 초반의 가격인 만큼 불필요한 카드 사용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다만 자급제폰은 아닌만큼 단통법이 제한하는 공시지원금과 추가지원금을 받는 방향으로 결정하시는 것이 합리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실버 단일색상으로 출시되는 8인치의 비와이 패드 역시 36만 9000원에 불과합니다. 가격만 놓고 보자면 레노버가 전략적으로 출시했으나 시장호응이 없어 큰 폭의 가격 할인을 단행한 프레데터 패드와 큰 차이는 없습니다. 다만 가격을 봤을때 최소 3GB의 RAM을 탑재하고 음악감상에 특화한 만큼 이점은 충분하리라 생각합니다.

 

| 비와이폰의 성과에 따라 화웨이의 가성비 높은 제품이 국내에서 자주 소개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비와이폰은 혹시 G9 라이트?

 

사실 이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글을 시작했습니다. 제품의 이름부터가 노골적입니다. 아니나 다를까 글을 쓰는 와중 확인한 홈페이지에 비와이의 사진이 올랐습니다. 그래선지 10-20대 소비층을 타깃으로 했고 Y24와 Y틴 요금제를 집중 홍보하고 있습니다. 시즌 우승이후 이렇다할 광고계약을 맺지 않은 비와이이기 때문에 통신사 입장에서도 충분한 메리트가 있습니다.

 

| 지문인식 기능을 포함해서 전반의 디자인과 스펙을 감안했을때 화웨이의 G9 라이트폰을 들여온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화웨이폰에는 동일한 네이밍이 검색되지 않는 만큼 사전 출시된 제품의 이름과 스펙일부를 바꾸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예상제품은 4월경 출시한 화웨이 G9폰 입니다. 동일한 화면크기와 기능을 지닌 제품으로 후속작인 G9 플러스가 몇일전 현지가 40만원대 출시된 것을 생각하면 이 제품일 확률이 더 높습니다.

 

또 샌디스크 SD카드를 추가 증정한다는 것은 기본 메모리가 작다는 것을 의미하며 화웨이의 G9은 16GB ROM을 기본사양으로 하여 외장 메모리를 128GB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 경우 카메라는 전면 800만, 후면 1300만 화소를 쓸 수 있고 3000mAh의 일체형 리튬 폴리머 배터리를 쓰기 때문에 중저사양 스마트폰에서는 돌풍이 예상됩니다. 그래서 정식 출시시점이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