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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프리뷰

십이지천2 클래식 오픈예정일과 주요특징은?

[온라인게임/프리뷰]

십이지천2 클래식

오픈예정일과 주요특징은?

글/사진 : 미스티문(mpog.tistory.com)

 

 

7년전 4월. 십이지천2가 홀연히 등장해 상당한 인기를 모았습니다. 최대 동시접수자수는 8만 5천명. 2008년 상반기는 십이지천2은 파란을 일으켰습니다. 예상하지 못했던 선전이지만. 인기가 오래가진 못했습니다. 한 타가 있는 무협쟁게임으로  마니아들 사이에선 아직까지 회자되곤 합니다.

 

물론 서비스를 종료한건 아닙니다. 하지만 한 번 이탈했던 유저가 게임으로 돌아가기엔 많은 것이 바뀌었습니다. 다른 브랜드의 게임이 준비중이란 소식도 들렸지만. 2008년 시점의 십이지천2를 다시 즐길 수 있단 소식을 접했습니다. 이번글에선 현재까지 공개된 십이지천2 클래식에 대한 오픈예정일과 주요특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십이지천2 어떤게임인가

 

알트원이 만든 십이지천2. 개발당시엔 십이지천1의 대규모 업데이트 분량으로 알려졌지만. 달라진 그래픽과 방대한 콘텐츠는 전작에 이식되지 못하고 후속작의 넘버를 붙여 출시되었습니다. 공개당시엔 지금은 사라진 올스타를 통해 서비스되어 선풍적 인기를 끌었습니다. 

 

| 오픈당시의 진자성은 멋스러움이 있었지만. 클래식 버전에서도 사골국물 우려내듯 본 일러스트가 재사용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단순한 조작방식 덕분에 오토플레이가 일상적인 게임이었지만. 나름의 손 맛. 특히 치명타 한 방으로 상대캐릭터를 쓰러뜨릴 수 있었던 만큼. 십이지천2를 한 번 손대면 오랜기간 벗어나기 어려웠습니다. 무협을 담았지만. 게임성 만큼은 MMORPG 본연의 재미에 충실했습니다.

 

인기는 오래가진 못했습니다. 업데이트가 이루어 질수록 본연의 재미를 잃어갔고. 설상가상으로 개발사 알트원이 연이은 후속작의 실패로 자금문제가 불거지면서. 지금의 서비스사인 SG인터넷에 이관되었습니다. SG인터넷의 게임개발본부에 다녀오긴 했지만. 당시의 영광의 재현하기엔 협소한 공간. 또 주요개발진들이 빠져 최소의 인원만 남아있던 사무실의 풍경이 잊혀지지 않습니다.

 

| 십이지천2가 잘 만든 게임이라는 것은 이견이 없습니다. 업데이트와 운영의 문제입니다.

 

십이지천2 클래식 어떻게 세팅되나

 

Back to the 2008. 무림지존으로 다시 태어나라는 테마로 출범하는 서버지만. 내용만 두고보면 과거로의 회귀입니다. 가장 인기많았던 시절의 업데이트로 되돌려. 당시 재미를 느꼈던 유저들에 어필하겠단 계획인데. 여타의 게임들이 리턴즈란 부제로 새 게임처럼 출시하고. 단기 이벤트성 수익을 늘이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 십이지천2가 이런 느낌이었습니다. 대규모 업데이트 사전안내로 공개됐지만 후속작이 되었습니다.

 

이렇다할 내용이 없음에도 정보를 공개하지 않는 이유를 알 수 없으나. 십이지천2라는 게임 자체가 본연의 재미를 보장하는 만큼. 단기 접속이 가능한 서버가 아니라는 가정에서는 다시금 과거의 추억을 만끽하는 것도 좋은 방안이 아닐까 싶습니다. 서비스사가 공지한 십이지천2 클래식의 주요특징은 아래와 같습니다.

 

(1) 과거 십이지천2 오픈을 기반으로 3세력의 치열한 전투 복원
(2) 느리지만 보람차고 의미있는 성장 추구
(3) 철저한 공급 제어를 통한 아이템들의 가치 보존
(4) 아이템 획득과 강화시스템 기반의 경제 순환 구축
(5) 지속적인 컨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꾸준한 즐길거리 제공

 

상기 내용을 종합하여 예측하면. 과거의 재미는 복원하되. 공급 제어를 통한 주요아이템의 드롭율을 낮추고. 쉽지 않은 강화확률을 구현하여. 하드코어한 MMORPG로 리뉴얼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예컨데 가치보존이란 표현과 과거 아이템베이와의 제휴를 떠올려 보면. 주요타켓은 1세대 온라인게임을 즐겨온 20-30대 마니아층이 아닐까 싶습니다.

 

| 33갑까지의 콘텐츠. 십이지천2 홈페이지를 통해 기억을 되돌려볼 수 있습니다.

 

십이지천2 클래식 오픈일정과 진행이벤트

 

현재 운영중인 십이지천2와 다른 게임으로. 오픈예정일은 03월 27일 금요일 입니다. 정식오픈을 기념한 프로모션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클래식 오픈을 기다리며 소소하게 즐길 수 있는 이벤트가 진행중에 있습니다. 먼저 클래식서버 의견 메뉴를 통해 새롭게 오픈하는 십이지천2 클래식에 바라는 점을 적게되면 20명을 추첨하여 문화상품권 1만원권을 지급합니다. 

 

| 게임사가 돈을 버는 방법은 여러가지 입니다.

 

스무고개 이벤트에서는 특별메뉴를 통해 제공되는 문제를 모두 맞춘 회원들에 한정하여. 게임 오픈후 사용할 수 있는 GM의 선물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구체적인 구성에 대해선 공개되지 않았지만. 약간의 혜택이라 할지라도 십이지천2 초반성장의 핵심은 빠른 육성과 주요아이템 획득으로. 사냥터와 전장의 점유에 있는 만큼 놓치기 어려운 혜택이라 생각합니다. 

 

| 십이지천2 클래식의 운영이 유저들의 예상처럼 흘러간다면 재기의 발판은 다시금 마련할 수 없습니다.

 

오픈시점 십이지천2를 재밌게 즐겼고. 오랜기간 플레이했던 만큼. 많은 기대가 있습니다. 다만. 몇 가지 우려스러운 부분이 있어 아쉬움도 남습니다. 전례를 밟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적당한 수준에서의 목표는 유저들의 이해를 구할 수 있지만. 과도한 욕심은 결코 좋은 결과를 예상하기 어렵습니다. 지금까지 십이지천2 클래식 오픈예정일과 주요특징을 살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