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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정보

타무시친키 골드 가격과 사용법, 파는 곳을 총정리



타무시친키 골드 가격과 사용법, 파는 곳을 총정리






창피하긴 한데 고백하자면 무좀이 자주 생긴다. 안 씻는 게 아니다. 하루에 두 번 샤워를 하고, 비누칠 묻혀서 뽀드득 소리가 나도록 발을 닦는다. 그런데도 주기적으로 가려움이 돌아온다. 단계가 있는 것 같다. 처음에는 발가락 사이로 기포가 생기고, 그다음에는 발 전체로 퍼져간다. 맨 마지막은 서서히 죄여오는 가려움.




병원을 참 많이 다녔다. 매번 듣는 이야기는 똑같다. 잘 씻고, 잘 말리고, 잘 갈아 신으라고. 연고 처방으로 끝나는 일이 많았고, 때때로 적극적인 의사선생님은 주사까지 처방을 해주곤 했다. 뭐 정도에 따라 다르긴 하겠다. 하지만 요즘은 피부관리가 메인 진료인 탓에 썩 좋아하는 눈치는 아니더라.



의사선생님 만나기가 늘 창피했다.



차선의 방안을 찾았다.



사실 나도 매번 창피하다. 접수부터 스트레스가 쌓이는 느낌. 왜 '아, 무좀 때문에 오셨구나.'를 크고 우렁차게 되묻는지 모르겠다. 또 피부과는 커플 단위로 방문하는 친구들이 왜 이리 많은지. 의식을 많이 해서도 있겠지만, 여기저기 들려오는 큭큭 소리에 얼굴을 늘 화끈거린다. 바쁜 시간도 쪼개야 하는데, 참 그렇다.




그러다가 타무시친키 골드를 발견했다. 정확히는 작년 여름쯤 처음 써봤다. 일본 여행을 다녀왔는데, 이걸 많이 사간 다는 가이드 말에 혹했다. 무좀약인데 저렴하고, 100년 전통의 치료제라 현지에서도 많이들 선택한다며. 주변에 선물해도 반응이 괜찮다고 했다. 난 선물을 핑계로 두어 개를 사 왔고, 그중 하나를 간지러움이 샘솟던 지난여름 꺼내봤다.



아버지가 애용하시던 추억의 물건과 비슷했다.



형태는 어릴 적 아버지가 바르시던 PM과 다르지 않다. 색깔만 다를 뿐 크기와 모양이 똑 닮은 느낌이 든다. 뚜껑을 돌려 따면, 안쪽으로는 바르기 편한 형태의 구조물이 있다. 발을 깨끗이 씻고 말린 뒤에 쓱쓱 바른 뒤 다시 잘 말리면 끝이다. 하루에 딱 두 번씩 발랐다. 아침과 저녁 샤워를 마친 뒤에. 출근 전 시간이 조금 고되기는 했지만 금세 효과가 느껴지더라.




일주일쯤 바르고 나면, 어지간한 작은 기포는 사라진다. 범위가 넓게 펼쳐진 경우는 보름 정도 바른 뒤, 샤워하면서 쓱 문질러내면 재발하지 않더라. 물론 방심을 틈타 중간중간 타무시친키 골드의 힘을 빌려야 하지만, 병원에 꼭 가지 않더라도 저렴한 값에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이 메리트라 생각한다.



끝자락은 액체를 묻히기 쉬운 구조로 되어있다.



발에 잘 발라주고, 말리면 끝이다.



타무시친키 골드 가격은 2만 원쯤 한다. 현지에서 샀던 금액이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데, 비슷했던 것 같다. 이야기인즉, 난 요즘 이걸 리필할 때 재팬 코리아라는 직구 쇼핑몰을 이용하고 있다. 이거 하나 사려고 일본 여행 갈 수는 없는 노릇이다. 또 친구에게 부탁하자니 얼굴이 화끈거려 말문을 열지 못하겠다. 




타무시친키 골드 파는 곳은 많다. 오프라인도 있긴 한데 추천은 못하겠다. 박스가 구겨지기도 했고, 어딘가 좀 그렇더라. 그래서 처음 구매하는 분들이라면 차라리 재팬 코리아에서 시작하면 좋겠다. 장점은 두 가지다. 물건값이 다른 곳 비교해 봤을 때 조금 싸더라. 그리고 배송비가 엄청 저렴하다. 



어지간한 증상은 보름쯤이면 해결되는 것 같다.



당분간은 꾸준히 쓸 것 같다.



한두 개만 산다고 하면 손해 본다 생각할지 모르겠는데, 보통 해외 배송은 8천 원부터 시작하는 것 같다. 그런데 여기는 만 원만 내면 몇 개를 사던 무게 상관없이 보내주는 구조. 주문할 때 가족과 친구들 물품 묶어서 사기에 딱 좋더라. 타무시친키 골드는 참고로 두 가지가 있다. 하늘색 제품이 오리지널인데 요건 몇 천원 저렴하지만 따끔한 느낌이 든다.




골드의 경우가 그 따끔한 맛을 줄여준 개선풍이라고 보면 되겠다. 한 가지 더. 함께 생각해볼 만한 게 있는데 바로 에쿠시부다. 요건 지긋지긋한 발톱무좀을 치료하는 효과다. 시중에 판매하는 것도 마찬가 기지만, 하루 이틀 만에 효과 보기는 어렵고 석 달 즈음 바른 뒤에 비교해보면 되겠다. 자세한 건 아래 링크를 참조하면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