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생긴 한우전문점 잠실하누 점심특선 육개장 후기

 

[일상/정보]

새로생긴 한우전문점 잠실하누

점심특선 육개장 후기

글/사진 : 미스티문(mpog.tistory.com)

 

 

잠실관광호텔 옆. 오랜동안 방치됐던 장어구이집이 있었습니다. 꽤 큰 매장이고. 좋다면 좋았던 위치였기에 새로운 식당 안생기나 싶었는데. 몇 일전 잠실하누가 들어섰습니다. 외형이 크게 바뀌진 않았지만 깔끔한 인테리어. 본점이라 표기한 것 보니. 맛으로 인정받으면 여러군데 체인점 늘릴 예정같습니다. 제대로 된 한우전문점이란 표현이 좋습니다. 생각해보면 제대로된 고깃집 참 없는 요즘입니다.

 

언뜻봐도 비싸보이는 이 곳. 오픈을 기념해서 점심특선 할인을 진행합니다. 정상가는 8천원인 뚝배기 불고기와 육개장. 얼마나 지속할진 모르겠지만. 6천원이란 가격에 맛 볼 수 있었습니다. 요즘계속 좋지 않게 평가를 마무리하긴 했지만. 잠실하누는 할인기간 동안은 몇 번 정도 더 방문할 것 같습니다. 참 된 한우. 모든 음식에 최고의 재료로 정성 다하겠다는 이 곳의 맛은 어땠는지 지금부터 소개드립니다.

 

11시부터 15시까지 오픈기념 점심특선을

 

기간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근방의 곰탕집 처럼. 어느날 갑자기 이벤트를 종료할지 모릅니다. 근방에 거주한다면 가격할인 시점에 한 번쯤 방문하는 것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두 메뉴 정상가격은 8천원 입니다. 딱 2천원씩 깎아서 근방의 점심가격과 동일하게 만들었습니다. 홍보가 제때 되지 않아선지 매장내 손님은 많지 않았습니다. 어쩌면 1시 넘어 방문해선지도 모르겠습니다.

 

| 오랜기간 방치되었던 장어구이집 자리에 잠실하누가 신규오픈했습니다.

 

| 오픈 기념 특별할인가로 육개장과 뚝배기불고기가 점심특선으로 6천원에 제공됩니다.

 

매장 들어서서 식사메뉴를 쭉 살폈습니다. 점심경 방문해서 식사할 수 있는 메뉴는 갈비탕과 불고기 쌈밥 정식으로. 이중 후자는 2인 이상 주문 가능했습니다. 특선 제공되는 육개장과 뚝배기 불고기는 메뉴판에 적혀있지 않는것으로 보아 오픈기념으로 한정한 메뉴가 아닐까 싶습니다. 고기메뉴의 경우는 다소 비쌌습니다. 가격대에 따라 세 가지로 구성됐는데. 무게가 다른 만큼 확인이 필요합니다.

 

알뜰구성을 조금 살펴보면. 육류는 국내산 최상급 한우로 각 메뉴당 600g을 기본으로 제공합니다. 100g당 기가격은 16,500원 부터 19,833원으로. 스페셜 구성 이 100g당 8,667원으로 다소 저렴해 보일 수 있지만. 육류 원산지가 다른 만큼. 고기만큼은 알뜰 또는 고급구성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은 손님 맞이 할 수 있는 꽤나 비싼 고깃집입니다.

 

 

| 메뉴판 살펴보니 주요메뉴 가격이 만만치 않았습니다.

 

| 참된한우. 모든 음식에 최고의 재료로 정성을 다하겠다는 다짐은 마음에 들었습니다.

 

뚝배기 불고기는 글쎄. 육개장은 합격점

 

뚝배기불고기와 육개장을 주문했습니다. 결론부터 이야기 하면. 육개장은 합격점. 뚝배기불고기는 애매합니다. 무엇보다 뚝배기불고기는 간이 다소 심심한 감이 있고. 뚝배기안 고기가 그리 풍족하지 않습니다. 그래선지 분명 식사를 같이 시작했지만 뚝배기불고기를 비우는데에는 오랜시간 필요치 않았습니다. 당면과 여러야채들 어우러 보이기엔 좋았는데. 속이 좀 비어있는 느낌. 더욱이 평이한 맛 가득해서 다음 방문선 다시 주문하는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 뚝배기 불고기. 간도 싱겁고 양도 애매했습니다.

 

| 보기엔 그럴싸한데 다시 주문할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그에 반해 육개장의 경우는 대접에 나오다 보니. 전자대비 더 풍족한 양을 즐길 수 있었고. 고기량 역시도 더 많다보니 든든한 식사가 가능했습니다. 물론 뻘건육수  탕류 판매하는 식당중에서 맛없는 집 찾기가 더 힘들 정도로 낮은 확률이지만 나쁘지 않았습니다. 남부터미널 인근서 가장 맛있게 먹었던 육개장에 비해선 덜했지만. 근방의 식당중에선 꽤 괜찮은 맛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곰곰히 생각해보면. 약간의 MSG맛이 감돌긴 했습니다. 그렇지만 속쓰리지 않고. 얼큰한 육수속에 한우 특유의 감칠맛이 살았있었고. 풍족하게 담은 고사리와 나물이 어우러져 식감역시 좋았습니다. 밥한공기 뚝딱 말아 해치우는데 생각보다 많은 시간 걸렸지만. 여러모로 새로 뚫은 식당중에서도 꽤 괜찮은 편에 속했습니다.

 

| 육개장은 모양새 부터 나쁘지 않았습니다.

 

| 소고기량도 적지 않았고. 무엇보다 얼큰했습니다.

 

고기맛 궁금하지만 쉽게 접하기 어려운 잠실하누

 

고기맛이 궁금하긴 한데. 가격이 다소 부담스러웠습니다. 못 먹을 정도의 금액은 아니지만. 유사가격이면 검증된 식당서 동일한 메뉴를 맛볼 수 있어 고민들었습니다. 예컨대. 잠실하누서 4인가족 방문해서 배불리 먹으려 한다면. 후식메뉴 선택하더라도 1인 4만원 가량 선으로. 동일가격이면 오랜전통 유지하고. 사회각층 유명인사 자주 들려가는 대도식당에 방문할 수 있습니다.

 

| 반찬으로 잡채가 올랐습니다. 맛은 평이합니다.

 

| 육개장은 밥한공기 뚝딱 말아 술술 먹었습니다.

 

| 행사 이후의 점심가격 보노라면. 지역주민이 요기위해 방문할 일은 드물 것 같습니다.

 

원론적으로는 이제 막 오픈한 한우집과 다년간 검증받은 유명맛집중 어느곳을 선택하느냐인데. 이 정도 비용이면 다른 지역 이동해서 먹을 만큼의 차이는 있다 생각들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점심메뉴 할인하여 저녁식사 또한 유도하는 것 보단. 저녁고기값 할인해서 진입장벽 일정기간 낮추어 고기맛의 우수함 홍보하고. 자연스레 유명맛집 대비 나쁘지 않다는 인상심어 가는 것이 더 좋은 판단이 아닐까 싶습니다.

 

잠실관광호텔 바로 옆. 위치상 이점은 있겠지만. 이벤트 종료후의 점심과 저녁 많은 손님 방문이 이어질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지금까지 새로생긴 한우전문점 잠실하누 점심특선 육개장 후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