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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정보

스시&그릴 뷔페 수사(SOOSA) 신천M타워점 런치 후기

 

[일상/정보]
스시&그릴 뷔페 수사(SOOSA)
신천M타워점 런치 후기
글/사진 : 미스티문(mpog.tistory.com)

 

 

이랜드파크 외식사업부가 운영하는 또 다른 뷔페. 수사 신천M타워점에 다녀왔습니다. 색다른 점심 없을까 싶어 회사서 도보로 20분을 걸었습니다. 오픈한지 얼마 안되선지 점심시간을 한참 지나서 방문했지만. 15분 가량 대기해야 할 만큼 인기가 좋았습니다. 사실 맛에 대한 정보보단 저렴한 가격이 눈길을 잡았습니다.

 

신천근방으로 먹을 곳 없기도 했고. 평일런치 가격 12,900원. 일반식사라면 고민많았겠지만. 스시와 그릴요리 주메뉴로 하는 뷔페인 만큼. 드물게 한 번은 누릴 수 있는 사치라 생각들었습니다. 이번글에선 오픈한지 얼마안된 신천역 인근 뷔페. 수사 신천M타워점 런치를 소개드릴까 합니다.

 

이랜드파크 외식사업부가 만든 스시&그릴 뷔페

 

기대를 많이하기도 했습니다. 자연별곡만 떠올려봐도. 점심과 저녁 가격과 가짓수 다를지 라도. 기본메뉴가 참 다채로웠습니다. 같은 이랜드 외식사업부가 런칭한 브랜드인 만큼. 그 정도 생각하고 방문해선지 메뉴수가 참 적었습니다. 입장후 100분간 마음껏 즐길 수 있다곤 하지만. 커피와 음료 종류수도 적어. 잘해야 한끼 식사하고. 약간의 여유부릴 정도. 한 30-40분이면 충분하다 할 정도입니다.

 

| 약 15분 가량 대기했다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 유리외벽이다 보니 전망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스시와 롤은 총 20여가지가 준비되었습니다. 하나씩 모두 맛보긴 했는데. 특별히 맛이있어 손이 다시 가거나. 독특한 재료사용한 경우는 없었습니다. 가령 재료비 저렴하다 해도 평소 즐기지 못한 메뉴. 예컨대 바이킹스 메종 뷔페처럼. 나물초밥 정도되도 상당히 신선했을지 모릅니다. 그에 반해 수사는 보편적으로 만날 수 있는 종류의 초밥. 그 중 대표적이라 할 수 있는 연어초밥과 롤을 제외하면 맛에 대해선 평가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즉석음식류는 매운탕과 알밥이 끝이었고. 면류 음식도 세 종류에 불가했습니다. 철판야끼우동과 일반우동. 냉모밀에 그쳤고. 그마저도 마지막 메뉴제외하면 터무늬 없을정도로 맛이 떨어졌습니다. 전반적으로 음식맛이 어정쩡한 느낌. 아예 짜거나. 아예 간이 없는 맛. 대기했다 방문할 정도의 음식점이라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았습니다.

 

| 첫 시작은 문어죽과 샐러드. 죽은 아무 맛이 없었습니다.

 

| 본격적인 식사. 기대엔 한참 미치지 못했습니다.

 

12,900원 이란 비용. 뷔페기준으론 참 저렴하고. 일반점심 생각하면 두배나 차이나는 금액입니다. 가격만 두고보면. 이 정도도 훌륭하다 해야할지 모르지만. 브랜드와 체인없는 일반 스시뷔페와 비교해도 맛이면 맛. 종류면 종류 모두 부족한 느낌이 들었던건 도저히 언급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재료비. 인건비. 임대료 따져보기에 앞서도 음식점의 기본은 맛이고. 맛이 없는 곳에서 기본비용 논하는건 문제가 있단 생각입니다.

 

오픈초기라 더욱 성의없는 서비스

 

오픈 초기 몰려드는 손님때문에. 모든 직원이 바쁘고. 정신없는 것은 이해하겠으나. 몇 종 되지도 않는 메뉴중 5-6가지 접시가 텅빌 때 까지. 방치하는 운영방식은 어떤 이유를 붙인다 하더라도 성의없단 평가를 피하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아울러 오픈을 기념하여 인스타그램에 수사의 메뉴를 촬영해 올리면 파인애플 슬러쉬를 제공한단 이벤트도 전혀 준비되지 않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 오픈기념 이벤트로 파이앤플 슬러시를 증정합니다.

 

| 슬러시가 준비되지 않아 얼리다만 파인애플 음료가 제공되었습니다. 단 맛을 즐길 수 없었습니다.

 

번거롭게 스마트폰 촬영하고. SNS에 업로드하여 요청하는분들 그리 많진 않을 것 같은데. 슬러쉬가 준비되지 않았단 이유로 얼리다만 탄산빠진 파인애플 음료를 내왔습니다. 브레이크타임이 별도 존재하지 않은 매장서 특정메뉴가 2시 조금지나 동났다는 것도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여러모로 식사내내 수사의 단점만 눈에 쏙 들어왔습니다.

 

유일하게 인테리어는 참 괜찮았습니다. 테이블 좌석적지 않았고. 천장에 물고기 장식. 음식코너엔 비늘모양 활용한 문양이 새롭기도 했고. 수사의 느낌 충분히 전달되었습니다. 가격정보는 아래와 같습니다.

 

 · 평일 점심 : 12,900원
 · 저녁/주말/공휴일 : 19,900원
 · 초등학생 : 9,900원
 · 미취학 아동 : 6,500원
 · 36개월 미만 아동 무료

 

| 보이기엔 그럴싸했지만. 맛은 역시나 애매합니다.

 

맛 생각하면 글쎄. 번화가 모임장소론 제격

 

장단점이 있습니다. 돌이켜 보면 신천역 4번출구서 400m가량 걸어야 하지만. 스타벅스 건물 3층에. 유리외벽 처리하여 전망이 나쁘지 않습니다. 건물 후미론 나이트클럽과 번화가 위치하고 있는 것도 장점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뷔페로서 만족도. 평소 즐기지 못했던 스시와 그릴 맛 생각하면 필히 다른 매장 알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 인테리어는 나쁘지 않습니다. 비늘모양 장식도 그렇고. 벽면으로 이미지와 액자도 그렇습니다.

 

| 물고기가 하늘가득 담긴 모습도 이 곳이 스시뷔페임을 짐작하게 했습니다.

 

| 모임장소라면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맛을 생각하고 방문한다면 추천이 어렵습니다.

 

다만 역근처 번화가에서 저렴한 가격에 모임이나 행사 가질 분들이라면 장소로선 제격입니다. 일부메뉴가 별로긴 하지만. 일반적인 맛정도는 선사합니다. 후식이 제한적이긴 하지만. 100분이란 시간. 커피숍에 앉아서도 눈치보여 마음편히 이야기 나누기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만. 수사는 큰 무리없습니다.

 

수사 메뉴중 그나마 괜찮았다 생각들었던 음식 정리하면. 닭강정이 적당히 튀겨내선지. 부드럽고 따뜻해서 가장 맛이 좋았습니다. 스시나 롤은 평이했지만. 그중에서 꼽아보라면 참소라 스시. 연어스시와 롤이 적당한 식감과 감칠맛 전했습니다. 면류에선 냉모밀. 후식으론 와플정도가 먹을만 했다 싶습니다. 한 번쯤 새로운 음식 찾아보려 방문했던 곳이지만. 참 아쉬움이 남습니다. 지금까지 스시&그릴 뷔페 수사(SOOSA) 신천M타워점 런치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