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정보]
사리원 코엑스몰점 점심
육수불고기세트 후기
글/사진 : 미스티문(mpog.tistory.com)
점심 식사는 늘 고민입니다. 특히 모임이나 야외 활동 후는 더욱 신경쓰곤 합니다. 혼자 먹는 밥 대충 한끼 때우면 그만이지만. 보통은 2인. 3인 함께 다니다 보니. 적당한 가격에 맛도 좋고. 주린배 든든하게 채울 수 있는 식당 찾기 쉽지 않습니다. 매번 그렇지만. 코엑스서 전시장 방문하고 끼니 때울때는 정말 어렵습니다.
리뉴얼 이후 코엑스몰점 안쪽으로 여러 음식점 생겼지만. 많은 인파로 장사 잘되선지 친절하다. 좋았다 평가받는 곳이 정말 드물었습니다. 예전보단 유동인구 많지 않은것 같은데. 구태여 비싼 돈 주고 이곳에 먹어야 하는 경우가 있는 만큼. 여러모로 좋은 평가내기 어려운 부분도 작용합니다. 그러다 점심경 사리원 코엑스몰점을 방문했습니다.
유독 더운날이었습니다. 밖엔 부슬비 내리긴 했는데. 활동량 많아선지 땀도 나고. 여러모로 힘들었습니다. 냉면생각 간절했는데 동행중인 지인분은 건강상 이유로 따뜻한 한식외엔 식사하기 어려운 부분 있어 고민이 있었습니다. 코엑스몰점 안으로 여러음식점이 즐비했습니다. 다만 선택할 수 있는 메뉴가 한식이 아닌 경우가 많았습니다. 파스타나 샐러드. 피자. 중국음식엔 젊은 손님이 몰렸고. 드물게 오픈키친으로 한식 판매하는 곳은 한정된 좌석이 아쉬웠습니다. 이왕 접대하는 식사인데. 조금더 편하게 식사할 수 있는 곳이 필요했습니다.
| 코엑스몰 인근을 헤매다 사리원 코엑스몰점에 방문했습니다.
한 십여분을 헤매다 사리원에 방문했습니다. 체인점이긴 했지만. 3대 이어온 곳인 만큼. 또 주변으로 많은 식당 있었지만. 넓은 좌석과 손님 적지 않은 상태로 적정수준은 유지하리라 싶었습니다. 가격 저렴하지 않단건 예상했습니다. 다만 접대하는 입장서 크게 비싸지 않고 푸짐한 점심 될 수 있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1인분 기준 2만원 이내. 회사근처서 점심이면 말도안되는 금액이지만. 생색내는 선에선 큰 무리있진 않겠다 싶었습니다. 주변으론 점심특선 메뉴 위주로 시키긴 했는데. 메뉴판 둘러보다 저온 숙성시킨 고기에 물냉면과 비빔냉면. 된장 뚝배기중 하나 선택해서 맛 볼 수 있는 세트메뉴있어 크게 고민하지 않고 주문했습니다.
| 코엑스가 리뉴얼된지 얼마 안되선지 인테리어가 참 깔끔했습니다.
반찬이 많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정갈한 느낌은 있었습니다. 샐러드를 먼저 내어준것도 급한 허기를 달래는데엔 좋았습니다. 멸치 꽈리고추 볶음. 김치. 나물. 짱아찌. 호박샐러드까지. 고르게 젓가락이 닿았습니다. 5분 조금 넘어 메인메뉴인 육수불고기가 나왔습니다. 육수를 포함한 1인 250g의 양. 2인분 시켰는데. 당면이 들어있어도 양이 많진 않았습니다.
| 샐러드가 나와 급한 허기를 달랠 수 있었습니다.
| 호박샐러드가 나쁘지 않았습니다.
전반으로 단 맛이 돌았습니다. 당시엔 걱정은 조금 되었습니다. 가족과 함께 방문한다면. 특히 당뇨병 앓고 계신 분들이 있다면 안심하기 어렵겠다 싶었는데. 홈페이지 참조하니 조금은 안심할 수 있었습니다. 황해도 사리원이 고향인 할머니 전통 손 맛 그대로 3대째 이어가고 있고. 당뇨병으로 고생하던 부군을 위해 설탕과 조미료 넣지 않고. 12가지 과일과 야채즙으로 소스만들고 사골을 푹 고은 육수를 사용해서 누구나 단 맛을 즐길 수 있게 조리되었습니다.
물론 육수불고기에 사용된 단 맛도 해당 소스를 사용했는지 확실친 않습니다. 또 가격이 가볍진 않습니다. 확실히 천연소스로 단 맛낸 사리원 불고기의 경우 국내산 한우 썼다곤 하나 100g기준 19,330원. 1인분 150g 29,000원으로. 4인 가족 방문해서 딱 인분 만큼만 먹어도 돈 십만원 뚝딱 입니다.
양이 참 아쉽긴 한데. 개인적으론 육수불고기세트 맛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된장찌개와 물냉면도 괜찮았습니다. 물냉면의 경우 배를 갈아넣어선지 달콤한 맛과 면발의 쫄깃함이 참 잘 어우러졌습니다. 된장찌개도 적당한 간 유지해서 좋았습니다.
| 양이 생각만큼 많지 않았습니다.
| 물냉면은 보기엔 어딘가 허전하지만 맛이 괜찮았습니다.
양이 참 아쉽습니다. 웰빙시대. 질 좋은 음식 적게먹고 건강히 사는 것이 트렌드긴 한데. 한식집 스타일상 가볍게 식사하러 방문하는 경운 많지 않을 것 같습니다. 대식가가 아니라 하더라도 대부분 비슷할 것 같습니다. 맛도 맛이지만. 적당한 포만감 채울 수 있는 곳 찾기 마련입니다. 특수한 경우라면 한 번쯤 들릴 순 있지만. 기회비용 많은 동네선 쉽게 선택할 수 있는 곳은 아닙니다.
그래선지 아쉽습니다. 꿀로 양념한 고기부터. 12가지 재료사용한 소스 까지. 맛이 참 궁금합니다. 그런데 이것 저것 맛보자니. 동일가격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이 참 많습니다. 더 좋은 등급의 소고기도 만날 수 있습니다. 시간내서 마장동 축산시장 방문한다면 더 저렴하게. 더 배부르게 먹을 수도 있습니다.
| 양만 좀 더 넉넉했음 좋겠단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 돌이켜보니 세트메뉴서 된장찌개를 선택하면 어느정도 포만감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외적인 부분은 특별히 아쉽진 않았습니다. 전반적으로 인테리어 깔끔했고. 단 맛 돌긴하지만 기분 좋은 정도로 유지했습니다. 다른 지점들. 특히 대전에 있는 본점의 맛과 서비스는 궁금했습니다. 여러 평가 찾아봤지만 지점마다 불친절하단 이야기 많았는데. 코엑스몰점은 양호했습니다. 가격생각 하면 여기 괜찮다 이야기 하긴 어렵지만. 맛만두고 보자면 만족스럽습니다. 지금까지 사리원 코엑스몰점 점심 육수불고기세트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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