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인벤 확실한 꿀팁과 실시간 소식

 

 

 

[게임]
리그오브레전드 인벤
확실한 꿀팁과 실시간 소식
글/사진 : 미스티문(mpog.tistory.com)

 

 

리그오브레전드 인벤은 확실히 달랐습니다. 플레이포럼 부터 디스이즈게임 할 것 없이 웹진이용을 참 오랫동안 했었는데 인벤은 창간일 부터 지금까지 어딘가가 달랐습니다. 언론기자 출신의 전문가는 없었던 관계로 최초엔 보도능력에 의문이 있었지만. 확실히 게임을 좋아하고 잘 아는 이들이 만드는 커뮤니티라 깊이에서 차이가 생겼습니다.

 

전략을 참 잘 짰습니다. 분명 리그오브레전드에 관한 공식적인 첫 커뮤니티는 인벤이 아닙니다. 게임이 오픈하기전에도 활발한 활동이 있던 커뮤니티가 있었고. 당시 잘나가던 웹진은 소모임의 형태로 게시판을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게임이 오픈되고 나선 왕좌가 바뀌는데 단 한달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리그오브레전드 인벤이 달랐던 세 가지

 

기존의 웹진과 달랐던 점이 있습니다. 예컨대 대부분은 이렇습니다. 클로즈베타테스트를 처음시작할 무렵 커뮤니티가 생겨나고 오픈시점 전후로 한달간 반짝 다양한 소식과 공략이 게시됩니다. 게임사와 웹진의 계약기간은 평균 한 분기 내지 반기 정도로 짧다보니 수익을 남겨야 하는 입장에선 피치못할 일이라 할 순 있습니다.

 

| 11주년을 맞은 인벤이기에 이미 경쟁력이 달랐습니다.

 

물론 아이온을 기점으론 분위기가 달라졌습니다. 게임사는 웹진을 통해 커뮤니티 계약을 하지 않더라도 자생할 수 있는 공간과 시스템을 갖추기 시작했고 일반의 온라인 언로사 마냥 웹진도 별도의 계약금 보단 하고싶은 이야기를 제대로하되 쏟아지는 트래픽에 따른 실익을 챙길 수 있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리그오브레전드 인벤은 그런 과도기적 시점에서 잘 버텼습니다. 당장의 이점은 놓쳤더라도 커뮤니티를 빠르게 구축했고. 다양한 이벤트로 관심을 끌었으며. 단발성 관리가 아닌 장기적 측면에서 투자를 계속했습니다. 이렇게 딱 세가지가 달라지고 나니 전체시장 점유율 80%에 육박하는 게임분야 최고의 웹진이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 관련 소식과 정보의 전달 속도가 달랐습니다.

 

리그오브레전드 인벤만의 볼거리는

 

다른 웹진과 달리 수익성이 좋아선지 앞서가는 투자를 참 잘했습니다. 최초엔 유명 BJ의 힘을 빌리곤 했지만 현재는 사내 방송팀과 스튜디오를 만들고 자체 영상을 촬영하고 방송하는 모든 시스템을 갖추었습니다. 그 중심에는 리그오브레전드가 있었고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시절 게임메카가 엄청난 차이를 보여주었듯이 단기간에 누구도 따라잡을 수 없는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습니다.

 

| 방대한 공략과 정보는 오직 인벤이기에 가능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예컨대 기록실과 래더랭킹은 API 서비스를 이용한다 하더라도 번거로운 작업이 될 수 있고. 챔피언과 카운터픽. 공략 섹션의 수 많은 정보들은 인벤의 모든 역량을 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방대한 양의 정보를 갖추었습니다. 또 유저들이 좋아할만한 스킨갤러리와 소규모 상시 이벤트들이 어우러지면서 리그오브레전드는 인벤이라는 공식을 완성했습니다.

 

현재는 명실상부한 최대커뮤니티로서 LOL이 점검을 하면 일순위로 방문해야할 사이트로 이미지를 구축했고. 공식홈페이지에 준하는 막대한 게시물이 등록되는 사이트로서 현재의 인벤의 위상을 톡톡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 E-스포츠 소식도 상당히 신속합니다.

 

리그오브레전드 인벤의 다음은

 

게임웹진 인벤은 올해로 열한살 생일을 맞이한 중견사이자 선두주자로 웹기반 게임정보에 있어선 따라잡을 수 없는 갭을 지닌 곳 입니다. 하지만 유독 모바일 영역에선 헝그리앱과 여타의 웹진들에 선두자리를 내주었습니다. 때문에 이 시점에서 다음 십년을 기약해야 한다면 또다른 공간과 아이디어를 덧붙여야 합니다.

 

 

| 다음 10년을 기약하는 인벤이기에 앞으로가 기대됩니다.

 

그런 방향에서 인벤이 준비한 방송국. 자체 애플리케이션. 모바일 인벤은 리그오브레전드의 막강한 커뮤니티를 이식할 수 있는 주요한 채널이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향후의 시장이 어떻게 변할지 아무도 예측할 순 없지만 근시간내에선 여전히 인벤의 아성을 넘볼 수 있는 곳은 드물지 않을까 싶습니다.

 

유일하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최근의 트렌드와 달리 인벤의 주요 커뮤니티와 메인사이트의 디자인 및 UI가 수준이하라는 점으로 현재는 다량의 방문자를 유치하고 있어 개선이 쉽지 않겠지만 트렌드를 반영하여 다듬지 않는다면 점점 경쟁력을 잃어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