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GTX1060 출시일과
가격은 어떻게 되나?
글/사진 : 미스티문(mpog.tistory.com)
파스칼 아키텍처의 메인스트림이 출시를 앞두었습니다. 이미 굵직한 상위 라인업은 출시를 마친상황에서 얼마나 관심을 끌 수 있겠나 싶겠지만 이성적인 판단아래 선택할 수 있는 최선의 카드인 GTX1070의 국내 유통가가 예상보다 높게 책정됐습니다. 때문에 AMD의 경쟁 라인업과 함께 실질적인 보급라인이 할 수 있는 GTX1060 출시일을 기다려온 분들이 참 많습니다. 이번글에서는 GTX1060 출시일과 가격 정보를 차근차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대를 받았던 AMD의 RX480의 유통가가 예상치를 웃돌았습니다. 물론 엔비디아 계열의 카드보다는 저렴한 편이긴 합니다. 하지만 당초 예상되었던 성능폭에는 미치지 못했고 유통가 역시 출시가를 감안했을때 5-10만원 가량이 프리미엄으로 붙었습니다. 국내 출시를 위한 일련의 과정과 세금, 환율 등을 고려한다 하더라도 납득이 잘 되진 않습니다.
| GTX1060에 적용된 파스칼 아키텍처는 기존 세대 제품대비 뛰어난 성능을 지녔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GTX1060의 출시소식이 있었습니다. 16나노미터 핀펫 공정을 통해 최신의 VR게임과 다이렉트 11, 12 기반의 PC게임을 실행하는데 120와트 소비 전력만으로 충분합니다. 이는 이전 세대 상위 모델인 GTX 980과 유사한 수준의 성능을 제공한다 볼 수 있습니다. 제약적인 상황에 한정하긴 합니다만 굵직한 부분에 있어서는 가격대비 만족스러운 성능이 아닐까 싶습니다.
1280개의 쿠다코어와 8Gbps의 속도, 6GB의 GDDR5 메모리도 매력적입니다. 여기에 강력한 게임 캡처 도구인 안셀도 향후 VR시장을 대비했습니다. 게임 내 어떤 위치와 각도에서도 카메라를 자유롭게 조작해서 원하는 플레이 장면을 구성할 수 있고 구글의 카드보드와 같이 VR헤드셋으로 감상할 수 있는 360도 파노라마 촬영인 포토 스피어 캡처도 가능합니다.
| 프레임 버퍼 부터 큰 차이가 있습니다.
즉 PC플랫폼에서 VR을 구동하길 원한다면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관련된 퍼포먼스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선택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출시일은 07월 19일 예정됐습니다. 이날 GTX1060의 커스텀 보드가 주요 엔비디아 공식 파트너사를 통해 출시 예정이고 엔비디아가 자체 생산하는 GTX1060 파운더스에디션도 같을날 출시합니다. 국내출시도 일주일 정도 차이면 만나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출시가격이 299달러로 결정됐는데 비래퍼런스의 가격은 소폭 높아질 전망입니다. 즉 299달러 내지 310달러선에서 주요 브랜드의 가격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출시가를 단순 한화 계산했을때 달러당 1,161원씩을 적용하면 34만 7천원 입니다. GTX900번재 부터 높아지기 시작한 6넘버링의 가격이 GTX1060에 이르러 가장 변동폭이 크지 않을까 싶습니다.
| 수입 및 유통에 소요되는 비용을 감안한다 하더라도 판매가격이 높게 책정되었습니다.
사실 GTX970이나 GTX770때만 하더라도 이성적인 판단아래 하이엔드에 접어드는 9부능선은 40-50만원대 가격이었습니다. 유통 폭리가 적용되어서 GTX1070이 50만원 후반대 내지 60만원 초반에 결정되긴 했습니다. 즉 본래의 자리를 찾아간다면 50만원대 초 중반선에서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이 정도만 하더라도 큰 폭의 가격조정은 없지 않았나 싶습니다.
하지만 GTX1060의 경우는 일차적으로 출시가격 부터 저렴하지 않습니다. 단순계산에서 34만 7천원이기 때문에 국내 유통과정상 세금문제와 통관문제, 리패키징 및 유통과정을 거쳤을때 40만원 중반을 터치하고 시작할 가능성이 다분합니다. 즉 과거 만큼 메인스트림 카드로서의 인기가 이어질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 GTX1060이 뛰어난 성능을 갖추고는 있으나 이를 이용해서 소비할 수 있는 콘텐츠가 사실 많지 않습니다.
비단 그래픽카드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하지만 엔비디아의 새로운 그래픽카드 출시에 다시 한 번 스몰마켓이기 때문이란 핑계가 등장했습니다. 스마트폰의 가격차이는 나라별 세금 문제의 영향을 받은 바 사실상 큰 차이가 벌어지지 않는다고 하지만 그래픽카드의 경우에는 단순히 세금으로 인한 허수가 아닙니다.
VR거품도 한 몫 했습니다. 앞서 긍정적으로 평가했던 캡처 기능인 안셀의 경우는 초기 몇 개 게임에 한해서만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 클라이언트 기반의 VR게임에서는 대중적인 작품이 출시되지 못했습니다. 오큘러스 리프트와 바이브가 국내 정식출시 되지 않은 상황에서 VR레디라던가 VR을 위한 최강의 카드가 과연 유효한 포인트인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 VR거품과 유통상의 마진을 비난해선 안되겠지만 장기적으로 봤을때 해외 출시가 대비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주요커뮤니티에서 가격폭리가 발생하는 가장 현실적인 이유는 작은 시장의 한계성을 꼽고 있습니다. 즉 미국과 중국에 비해서 출시후 판매되는 수량이 작다보니 동일한 가격대에 제품을 누릴 수 없고 초기 유통량이 작다는 이야기 이지만 주관적으로는 유통과정상의 핑계에 불과하지 않나 싶습니다.
유통가는 소매가로서 들여오는 가격은 이런저런 비용을 감안해서 도매가로 더 저렴하게 각 유통사가 들여오기 마련입니다. 또 판매량이 적다고 해서 가격을 높여 받는것도 이해되지 않습니다. 여기에 구태여 국내 지사들을 설립할 이유도 없습니다. 판매량이 적은 스몰마켓이라면 해외 출시일에 준해서 동시 판매할 만큼 중요하지도 않습니다. 애플의 아이폰처럼 없어서 못파는 제품도 아닌데 거품을 씌워 비난을 자초하는 국내 유통과정에 투명성이 확보되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IT > 컴퓨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이비브릿지 메인보드 H61M 사봤더니 (0) | 2016.08.02 |
---|---|
컴퓨터 중고 부품 구매방법은? (0) | 2016.07.19 |
노트북 보상판매가 정말로 저렴할까? (0) | 2016.07.05 |
가성비 컴퓨터 케이스 눈길가는 미니타워 제품은? (0) | 2016.07.03 |
합리적인 조립 PC 업그레이드 방법과 순서는? (0) | 2016.06.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