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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컴퓨터

카비레이크 펜티엄 G4560 출시일, HD610과 HD630 성능차이는?

[IT]
카비레이크 펜티엄 G4560 출시일,
HD610과 HD630 성능차이는?
글/사진 : 미스티문(mpog.tistory.com)

 

틱-톡 전략을 버린 인텔의 P-A-O 전략 덕분에 라이젠의 소식이 뜨겁습니다. 카비레이크의 전략적 출시에도 불구하고, 한 달 앞으로 다가온 라이젠 출시를 두고보겠다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다만, 우려스러운 점은 AMD의 제품은 뚜껑을 열어봐야 한다는 부분입니다. 분명 여러 카더라 통신에서 처럼, 4코어 보급 제품이 국내에서도 익히 알려진 가격에 출시된다면 일대 변화가 예상되긴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텔의 카비레이크 라인업은 눈여겨 볼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펜티엄의 반란, 인텔의 팀 킬이란 수식어가 붙을 만큼 G4560의 성능이 가격대비 너무 훌륭합니다. 업그레이드 된 내장그래픽, HD610이 HD530에 비해 부족함은 있지만 4K 10Bit 재생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것은 확실합니다.

 

가격 대비 너무 고퀄인 카비레이크 펜티엄 G4560

 

이번 카비레이크 라인업에서 펜티엄 G4560 만큼은 비난을 피했습니다. I5와 I7의 경우, 스카이레이크 대비 변화가 크지 않음에도 이해할 수 없는 가격 인상이 있었지만 펜티엄 라인업은 소폭의 가격 조정이지만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특히 7만원 중반대, 펜티엄의 보급라인이라 할 수 있는 G4560은 I3와 같이 하이퍼 스레딩을 지원하면서 I3를 대체할 보급형 프로세서로 호응을 받고 있습니다.

 

| 인텔에서 펜티엄 라인업의 가성비를 강화했습니다.

 

이미 주요 커뮤니티에서는 이 부분에 대한 검증을 마치고 구매에 돌입했고, 주요 온라인 몰의 제고가 끊임없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는 20주년 기념으로 배수락을 해제했던 펜티엄 모델 보다 더 뜨거운 반응으로, 카비레이크 I3대신 펜티엄 G4560에 외장그래픽을 추가하는 보급형 PC와 노트북이 당분간 뜨거운 관심을 받지 않을까 싶습니다.

 

소켓은 FCLGA 1151 입니다. 향후 확장성을 감안하면 인텔 200번대 새로운 마더보드를 구매해야 겠지만, 이전 세대 모델인 100번대 칩셋을 지원하는 만큼 가성비와 안정성을 저울질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무엇보다 200번대 시리즈에서 낮은 넘버링의 제품 출시가 지연됨에 따라 기존의 보드를 재활용하거나, 가성비를 극대화하는 전략적인 선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내장그래픽도 준수하고, 하이퍼 스레드를 통한 생산성도 높였습니다.

 

신경 쓴 듯 안 쓴 듯, 라이젠 의식한 출시일

 

조금더 살펴보면 TDP는 54W로 준수하고, 14나노미터 공정을 거친 3MB 캐시의 프로세서로서 3.5GHz로 작동합니다. 펜티엄 듀얼코어지만, 가장 큰 특징이라 할 수 있는 하이퍼 스레딩 기술이 적용되어 상황에 따라 가상의 코어를 분할하여 4개의 코어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I3급 모델에서만 적용되던 부분으로 7만원 초 중반의 가격에서는 상당한 혁신이라 할 수 있습니다.

 

| 틱-톡 대신 P-A-O 전략을 펼치면서, 프로세서의 교체주기가 길어질 전망입니다.

 

DDR4와 DDR3L 메모리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기 때문에, I3와 GTX1050을 장착한 노트북이 최선의 가성비로 손꼽혀왔지만 한달 즈음 지나고 나면 펜티엄에 외장그래픽을 장착한 중저가 노트북들이 시장에 대거 등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사무용 노트북 또는 데스크톱의 경우도 HD 610 만으로 4K의 영상을 10Bit 재생하기 때문에 효율성과 가성비가 극대화 될 수 있습니다.

 

예컨대 문서작업과 포토샵 활용을 예로 한다면, 굳이 고가의 프로세서를 선택하지 않더라도 30만원 전후의 가격에서 사무용 제품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본 제품의 정확한 출시일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지난 12일 전후로 예상됩니다. 이는 라이젠의 가성비가 뛰어날 것이란 평가가 지배적인 만큼, 이번 카비레이크 펜티엄의 출시는 신경 쓴 듯 안 쓴 듯, 경쟁사의 이슈에 적극 대응한 모양새가 되었습니다.

 

| 내장그래픽으로 안정적인 4K 영상관람이 가능합니다.

 

내장그래픽 한 번더 발전, HD610과 HD630의 성능차

 

그래픽부분을 조금더 들여다 볼 필요가 있습니다. 먼저 HD600번대 내장그래픽 등급을 따지지 않더라도 앞서 이야기 했듯이 외장그래픽 없이도 수월하게 4K영상을 시청할 수 있습니다. 또 리그오브레전드 전후의 게임은 수월한 만큼, AMD의 APU라인업과 격차를 한 걸음 더 줄였다고 생각합니다.

 

| 최저가는 현재 7만원 초반대, 향후 라인업이 연달아 공개될 경우 더 저렴한 값에 데스크톱을 맞출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5년전 고성능 프로세서를 이제는 떠나보내도 되겠습니다.

다만 생각해볼 부분은 펜티엄 G4560은 HD610을 장착한 반면, 상위 포지션은 HD630을 장착한 대신 최대 4만원의 차이가 발생합니다. 물론 더 나은 성능의 HD630을 제공하지만, 프로세서 성능의 폭은 크지 않아 4만원의 가치를 증명할 필요가 있습니다. 구체적인 벤치마크가 공개되진 않았지만, 여러 루트를 통해 종합한 결과 아쉽게도 두 내장 그래픽의 격차는 가격만큼의 차이를 벌이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사무용 PC의 선택은 단연 펜티엄 G4560이 되겠고, 게이밍 데스크톱이라 하더라도 외장그래픽인 GTX1050을 장착하는 것이 원하는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만큼 I3에 버금가는 값의 상위포지션을 선택할 여지가 적습니다. 정리하면 카비레이크 펜티엄 G4560 출시일은 몇 일전으로 현재 물량이 빠르게 줄어들고 있으며, HD610과 HD630 성능차가 크지 않은 만큼 현 시점에서 최선의 선택은 G4560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