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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리뷰

웹 MMORPG 파괴자 : 던전의 폭군 CBT 후기!

[온라인게임/리뷰]

웹 MMORPG 파괴자 : 던전의 폭군 CBT 후기!

글/사진 : 미스티문(mpog.tistory.com)

  

파괴자 : 던전의폭군

 

놀라웠습니다. 웹게임에 관심이 많은 것은 아니지만. 틈새 시간을 활용하기 좋았습니다. 편견도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웹게임이 정형화된 특징을 담았습니다. 패턴이 뻔합니다. 그래서 접속자체를 잠시 고민하기도 했습니다. 다행히 우려한 바와는 달랐습니다. 파괴자 : 던전의 폭군은 핵앤 슬래시 스타일로 제대로 만들었습니다. 그래픽도 뛰어납니다. 큼직한 텍스처 모델링과 중국게임 답지 않은 색감. 여러모로 만족스러웠습니다.

 

대륙의 디아블로. 웹버전의 디아블로. 말이 많지만. 그럴듯한 포장인 것 같습니다. 일부 표현이 비슷하긴 하지만. 디아블로를 떠올릴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다르긴 하지만 익숙함이 더 강한 게임. 자동사냥과 이동은 여전히 편리했고. 특별히 과거의 게임과 비교하기에는 웹게임으로서의 발전성이 더 컸습니다.

 

파괴자 : 던전의 폭군 어떤 게임인가

 

정 구간에 한정되지만. 빠른 육성이 가능했습니다. 특별히 아이템의 강화를 하지 않더라도. 호쾌한 전투와 몰이사냥도 가능했습니다. 자동사냥 버튼을 클릭하고. 육성보단 감상이란 표현이 적절할 듯 싶지만. 이 것이 웹 게임의 묘미가 아닐까 싶습니다. 천천히 즐긴다면. 과금이 없이도 특별히 어려운 부분이 발생하리라 생각치 않습니다.

 

 

전사클래스 몰이사냥

| 20레벨 초반구간 까지 쉼 없는 전개로 빠른 육성이 가능했습니다. 

 

여느 게임처럼 유저간 거래. 아이템의 교환이 불가한 만큼. 과도한 경쟁을 즐길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물론 눈에 띄는 과금유도 콘텐츠도 보입니다. 신선도 처럼 특별한 아이템이 없기 보다는. 게임내 화폐가 부족하여 강화가 불가한 시스템. 생각하기에 따라 다르지만. 반드시 최고레벨을 목표로 한다면 쉬운 게임은 아닐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력적인 콘텐츠가 있습니다.

 

전사와 사제. 법사. 세 가지 직업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커스터마이징이 불가한 점은 아쉽습니다. 특히 남성 전사의 경우. 못생긴 외형때문에 짙은 아쉬움도 남았습니다. 장비아이템을 착용하면 많은 부분을 가릴 수 있지만. 괜시레 애착이 들진 않습니다. 쉬운 육성이 가능한 만큼. 이왕이면 외형적 완성을 이룬 캐릭터의 선택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

 

 

연금술 시스템

| 전사의 외형이 아쉽지만. 대다수의 콘텐츠가 상당한 퀄리티를 자랑했습니다.

 

파괴자 : 던전의 폭군은 어떤 특징이 있나

 

이야기가 잠시 새었습니다. 특징을 잠시 이야기하면 이렇습니다. 주요 콘텐츠는 4가지로 압축합니다. 사실은 익숙한 내용입니다. 장비시스템. 전투시세틈. PvP와 PvE는 색다르다 표현하기에 무리가 있습니다. 물론 개성이 전혀 없진 않습니다. 요즘 느낌 물씬나는 그래픽효과도 괜찮고. UI도 한결 깔끔합니다.

 

편의성도 좋습니다. 무기를 판매하러 상점에 들리지 않더라도 그 때 그 때 인벤토리를 정리할 수 있습니다. 생각해 보면 요즘 웹게임에 장착된 새로운 특징이지만. 이 게임 만큼 깔끔하게 표현하진 못한 것 같습니다. 짧은 시간 테스트로. 많은 시간 할애하지 못해 하나 하나 체험하진 못했지만. 전장콘텐츠도 눈길을 잡습니다.

 

 

파티사냥

| 시간상 전장콘텐츠를 즐기진 못했지만, 여타의 웹게임에 비해 나쁘지 않은 타격감을 보였습니다. 

 

1:1 PK가 가능한 개인 경기장은 기본이고. 소규모 파티간 경쟁할 수 있는 3:3 PVP 모드. 전략과 스킬의 결합이 필요한 15:15 대규모 전장을 즐길 수 있습니다. 오토키를 돌리고 본다면 장비가 좋은 유저가 승리하겠지만. 약간의 컨트롤로 스킬을 피하고. 상성을 이용한다면 꽤 재미있는 전투가 가능합니다.

 

실제 플레이 느낌은 어떻고, OBT는 언제 시작하나

 

2시간 가량 플레이 했습니다. 웹게임이 뻔한 부분도 있지만. 생각보다 마음에 들어 CBT 접속시간을 줄였습니다. OBT에 같은 콘텐츠를 소모한다면 그리 유쾌하지 않겠다 싶었습니다. 게임을 논하기 전. 아쉬움을 담아 한 마디만 적어보면. 홍보모델로 하리수씨를 섭외한 건 실수였다 생각합니다. 영상의 컨셉이 저급한게 주요합니다. 별 관심 없는 모델기용 보다는 내실을 갖추는 쪽으로 홍보방향을 잡았으면 합니다.

 

 

인게임 이벤트

| 과금을 유도하는 콘텐츠가 과하지 않다면 장기적인 서비스도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CBT기간 끊김현상도 다수 발생했습니다. 인터넷 회선문제도 있었겠지만. 비슷한 증상을 많은 유저가 토로한 만큼. 서버문제도 상당부분 차지 하지 않나 싶습니다. 체력의 회복. 효과적인 경험치의 획득. 유저간 거래가 불가하지만. 경쟁은 가능한 만큼 조절할 수 있는 부분에 있어서는 국내유저의 성향을 최대한 반영해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상기 부분을 제외하곤 만족스럽습니다. 몬스터가 기다리지 않고. 움직이는 점도 그렇고. 호쾌한 액션과 적절한 타격음이 조화로와 몰입감을 느끼기에 충분했습니다. 15일 시작되는 OBT일정 부턴. 준비된 과금구조나 서비스의 품질에 대해 논란이 일겠지만.  완성도만 두고보면 상당히 괜찮은 게임은 분명합니다. 특별한 혜택은 없지만 간단한 서브게임을 찾는다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웹 MMORPG 파괴자 : 던전의 폭군 CBT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