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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리뷰

클로저스 미스틸테인 스킬트리와 플레이 후기!

[온라인게임/리뷰]

클로저스 미스틸테인 스킬트리와 플레이 후기!

글/사진 : 미스티문(mpog.tistory.com)

 

 

작년 지스타 행사장에서 첫 인상이 좋았습니다. 장르와 주요특징은 과거 작품들을 답습한 모양새지만. 애니메이션 느낌이 물씬나는 그래픽과 시놉시스는 분명 개성이 넘쳤습니다. 무엇보다 컷씬이 기대되는 작품중 하나였습니다.

 

정식서비스 시작 소식은 진작에 들었지만. 쉽게 손이 가진 않았습니다. 눈길 잡는 캐릭터가 없기도 했지만. 한 동안은 CBT를 시작한 게임들에 정신이 팔려 여유가 생기지 않았습니다. 얼마전 중성적 매력의 캐릭터 미스틸테인 출시소식을 듣고 다시 홈페이지를 찾았습니다. 내친김에 30레벨 까지의 콘텐츠를 체험했습니다.

 

중성미 넘치는 캐릭터 미스틸테인

 

시놉시스를 보면 실험체라 지칭합니다. 인간은 아니지만. 사실 어떤 컨셉으로 캐릭터를 만들었는지 감이 오진 않습니다. 외모는 여자아이를 본땄지만. 성별은 남자입니다. 중성미 넘친다 하기에도 애매한 부분이 있습니다. 심지어 상의 코스튬은 원피스를 입혔습니다. 유행처럼 번지는 크로스 섹슈얼로 바라보자면 나쁜 선택은 아닌 듯 싶습니다.

 

| 남성캐릭터 이지만. 하얀 피부와 깜빡이는 눈동자가 사뭇 귀엽습니다.

 

외형 외적으로 흥미가 생겼습니다. 캐릭터 이름과 똑같은 미스틸테인. 커다란 창을 휘두르는 공격모션이 호쾌합니다. 여러 스킬을 조합하여 콤비네이션을 이루면. 괜찮은 데미지 딜링과 빠른 던전공략이 가능합니다. 여느 게임이던 발생하는 신규캐릭터의 이점. 클로저스 온라인도 크게 다르진 않았습니다.

 

신규 캐릭터 출시를 기념한 이벤트도 있습니다. 5레벨을 시작으로 각 단계별 도움되는 인게임 아이템을 제공합니다. 설날 이벤트와 어우러져 풍성했습니다. 구간별 강화된 아이템을 제공하고 나니. 아이템이 아쉬워 사냥이 어려워 지는 경우는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딱 30레벨을 기점으로 플레이를 이어가지 못해 아쉬움이 남습니다.

 

| 지원 아이템 덕분에 30레벨 까지의 육성이 고되진 않았습니다.

 

미스틸테인 스킬트리 어떻게 찍나

 

30레벨 까지 3-4차례의 스킬 초기화 기회가 있었습니다. 따라서 정석을 찾기보단 원하는 방향에서 자연스러운 육성을 추천합니다. 주요 커뮤니티의 의견도 비슷합니다. 물공과 마공 어느쪽으로 집중해도 괜찮은 데미지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다중키를 눌러가며 정신없이 조작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 20레벨 까지는 4개의 스킬로만 플레이를 이어왔습니다. 2개의 결전기와 토네이도. 랜스차징으로도 부족함 없는 육성이 가능했습니다. 다만 높은 등급의 무기를 보유하더라도 20레벨 이후로 육성이 느려지는 감이 있어. 불편함을 감내하고 여러 종류의 마공스킬을 늘렸습니다.

 

| 스킬트리는 아직 정석이 없습니다. 스킬 초기화가 가능한 만큼 원하는 방향으로 찍고 즐기시길 바랍니다.

 

릴리즈!와 콜랜스. 랜스 크루징. 니드호그. 몰니르의 콤비네이션은 기본적인 물공계열의 랜스차징과 토네이도를 함께 엮어 사용하면 효과가 배가되었습니다. 물론 일부 보스몬스터의 경우엔 넉다운이 되지 않아 연이어 결전기를 사용해야 하는 부담도 있었지만. 늘어나는 마나소모량 대비 속도감 있는 던전 클리어가 가능했습니다.

 

미스틸테인 스킬트리를 어떻게 찍어야 하나에 대한 답변은. 오픈되는 모든 스킬을 마스터 등급까지 찍어 사용하고. 스킬 초기화가 주어질 때 마다 비선호 스킬을 줄여가는 방향이 가장 적합하다는 생각입니다. 다만. 어떤 스킬이던 조합하고 보면 스킬 포인트 이상의 가치를 지니다 보니 선택이 쉽지 많은 않습니다. 아울러 현재로선 물공 보단 마공에 무게를 두는 것이 좋습니다.

 

| 20레벨 이후론 던전 클리어 속도가 지연되어 다양한 마공스킬을 늘렸습니다.

 

클로저스 미스틸테인 플레이 후기

 

딱 30레벨 까지 플레이 했습니다. 최종레벨이 늘어났지만. 구태여 가득 채우지 않더라도. 게임의 기본방향과 주요요소는 충분히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우선 꾸미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던전클리어와 아이템 조합을 통해 손에 넣을순 없었지만. 소유하고 싶은 디자인의 코스퓸. 능력치 보정보단 캐릭터 치장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아이템을 갖추었습니다.

 

다만, 가격이 정식서비스시점 부터 계속해서 논란이 되었던 관계로 현재는 캐쉬백을 진행하곤 있으나 여전히 저렴하진 않습니다. 또 판매를 위한 코스튬만 만들 것이 아니라. 인게임 내에서 충분한 노력을 기울였을시 얻을 수 있는 보상형태의 코스튬이 충분량 있었다면 어땠을까 싶었습니다.

 

| 코스튬 아이템을 살펴보다 보니 결재욕구가 상당했습니다.

 

게임 전반의 안전성과 구성은 짜임새 있어 좋았습니다. 명확한 목표설정도 그렇고. 두 차례의 논란에도 불구하고 진성 마니아층이 오랜시간 접속하는 모습은 클로저스 만의 매력이 충분하단 반증이 아닐까 싶습니다. 꼭 긴 시간을 할애할 필요는 없습니다. 바쁜 일상을 보낸다 하더라도. 하루 30분만 투자한다면 기대 이상의 재미를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까지 클로저스 미스틸테인 스킬트리와 플레이 후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