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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리뷰

오픈월드 MMORPG 야생의 땅 듀랑고 CBT 한달앞으로

 

 

 

[게임]

오픈월드 MMORPG 야생의 땅 듀랑고

CBT 한달앞으로

글/사진 : 미스티문(mpog.tistory.com)

 

 

작년에 처음 소식을 접했습니다. 지스타에 방문에 부스를 서성였지만 공개된 트레일러 영상외에는 아무런 정보가 없었습니다. 딱 일년만의 정보. 더 진일보한 트레일러를 들고 지스타를 다시 찾습니다. 마비노기 시리즈의 이은석 디렉터의 신작인 만큼. 마니아의 기대도 증폭되고 있습니다. 왓 스튜디어가 개발. 넥슨이 서비스하는 개척형 오픈월드 MMORPG. 출시를 서두른다면 언리얼엔진4를 넘어서는 상당한 모바일게임이 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야생의 땅 듀랑고는

 

클라이언트 기반에선 최상위권에 진입하긴 조금 부족한 그래픽 퀄리티 입니다. 하지만 놀라운 것은 모바일 플랫폼 작품 입니다. 언리얼엔진4를 적용한 히트를 봤을때도 느끼지 못했던 압도적인 풍경과 세밀한 묘사. 사실 클라이언트 기반 작품이라 했어도 믿을 뻔 했습니다. 모바일의 정점에 이른 작품. 독특하게 오픈월드 방식의 MMORPG를 표방합니다.

 

| 뚜껑을 열어봐야 하겠지만 세밀한 묘사가 여느 클라이언트 게임 못지 않았습니다.

 

처음 접했을 적만 하더라도. 탐험과 수집. 사냥. 영지개척 정도로 콘텐츠가 제한되었는데 새롭게 공개된 트레일러를 분석했을때. 문명에 준하는 콘텐츠임은 분명하고. 복식과 자유도를 구현하기 위한 디테일은 더 앞서나가는 작품이 되지 않나 싶습니다. 다른유저와 연합하여 만드는 가상의 사회. 생존과 탐험. 사냥. 사회 건설등 유저 스스로가 직접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지스타가 다가오면서 부산에 내려가 볼거리가 부족하진 않을까 걱정이 많았는데. 모바일 작품이지만. 야생의 땅 듀랑고 하나만 하더라도 충분한 가치를 느꼈습니다. 또 현장에 방문한 참관객을 대상으로 베타테스트권을 증정하는 만큼. 이번 기회를 놓쳐선 안되겠습니다. 실제 테스트에 접속해 봐야 겠지만. 이터널시티의 느낌도 물씬 묻어나는 만큼 내년 기대작으로 손색 없습니다.

 

| 홍보영상은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 했습니다.

 

리미티드 베타테스트는 다음달 9일

 

첫번째 베타테스트는 리미티드라 명명한 행사입니다. 이름처럼 한정된 인원이 플레이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다행히 올해 지스타 행사장에서 미리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리미티드 베타테스트에 접속할 수 있는 쿠폰은 행사장내에서 배포될 예정으로 특정 조건을 만족해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안내는 없지만. 전례를 보았을때 체험유저 모두에게 증정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때문에 넥슨관 주변으로 많은 관람객이 모이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 모바일게임 답지 않게 채집과 제작도 가능합니다.

 

엔씨소프트에 MXM의 개선버전과 리니지 이터널이 자리잡고 있지만. 올해 넥슨의 경우도 만만치 않습니다. 소개한 야생의 땅 듀랑고도 그렇고 수개월간 잘 다져온 트리오브세이비어도 만날 수 있습니다. 즉 작년엔 오롯이 보는 행사에 머물렀다면 조용히 내공을 쌓아온 블록버스터급 작품들을 직접 조작하고 즐겨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더욱이 경쟁할 만한 선두기업들이 대거 미참석 하는 만큼. 엔비디아의 대규모 VR시연관과 SECK VR시연을 제외하곤 유저관심도에 있어서도 우위를 점했습니다.

 

| 맨손 사냥. 공룡라이딩 사냥 까지 MMORPG의 전투콘텐츠를 고스란히 담았습니다.

 

오픈월드 MMORPG 정식출시일은

 

리미티드 베타테스트를 다음달 9일 시작하면. 정식 베타테스트를 두번 내지 세번은 겪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 만큼 넥슨이 모바일 게임시장 진입에 공들이고 있음을 슈퍼판타지워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즉 올해말 매력적인 떡밥을 던져놓고 최대한을 역량을 기울인다 하더라도 내년 상반기를 넘어설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 의복과 길드대전까지 흠잡을 곳이 없습니다. 테스트 전 이지만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각 테스트후 개선 및 수정할 시간적 여유가 필요합니다. 또 게임의 퀄리티와 스케일에 준하는 마케팅을 기획하고 준비한다 가정했을때 반년의 시간은 결코 길지 않습니다. 따라서 종합했을때 최대지연될 경우는 내년 지스타 전후가 될 가능성이 있고. 현재의 시점이 최종테스트 및 개선을 앞둔 상황이라 한다면 겨울방학 시즌을 공략하기엔 어렵고. 여름방학 시즌을 노크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사실 출시일을 기다릴만큼 설레여본 작품은 참 오랜만인 것 같습니다. 모바일 플랫폼에서 오픈월드가 구현된다는 점도 놀랍고 탄탄한 스토리라인과 자유도를 감안했을때 인기의 지속성이 상당히 오래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최근 꺼내놓는 넥슨의 카드들이 넷마블에 뒤쳐진 시장점유율을 조금씩 위협하고 있는 만큼. 선두주자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