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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컴퓨터

조립PC케이스 눈길가는 신제품 3선

 

 

 

[컴퓨터]
조립PC케이스
눈길가는 신제품 3선

글/사진 : 미스티문(mpog.tistory.com)

 

 

갑작스레 여름입니다. 요즘은 봄 가을 구분이 참 없습니다. 건강관리가 중요한 시점입니다. 더불어 PC의 관리도 중요한 시기입니다. 추운것과 달리 더운 날씨에서는 내부 발열을 효과적으로 처리해야 합니다.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사제 쿨러를 장착하는 방법도 좋고 평소 팬 여기저기에 끼어있는 먼지를 주기적으로 제거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하지만 이번글에서는 발열의 제어는 물론 육안상 기분까지 좋게 만들어주는 조립PC케이스 신제품을 살펴보려 합니다. 물론 여름과는 딱히 관련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근래 출시되는 제품들이 여러모로 유용해 보였습니다. 일반형 제품부터 올인원 제품을 위한 케이스 까지. 괜찮다 싶은 일련의 제품을 소개토록 하겠습니다.

 

조립형 올인원 PC를 꿈꿔왔다면?

 

올인원 PC도 앞으로는 조립형 시대가 도래합니다. 그 첫 제품으로 소개할 수 있는건 마이크로닉스가 선보인 32인치 FHD 일체형 케이스 입니다. 가격은 40만원 후반대로 저렴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일체형 PC로는 드물게 확장성이 상당히 뛰어납니다. 출시이전 부터 관심을 가졌던 제품인 만큼 이번 플레이엑스포 기간 방문해서 실물을 확인했습니다.

 

| 시제품을 살펴봤지만 이 케이스는 정말 물건입니다.

 

32인치 모니터를 케이스화한 제품인 만큼 크기가 작진 않습니다. 특히 두께부분은 필히 확인이 필요한 정도입니다. 이유는 있습니다. 효과적인 발열에 있어서도 감안되어야 하고 ATX 파워서플라이와 마더보드를 장착할 수 있는 만큼 충분한 공간이 필요합니다. 여기에 고성능의 풀사이즈 그래픽 카드 역시 장착할 수 있습니다.

 

간단히 이야기 하면 FHD 해상도의 32인치 모니터에 고성능 하드웨어를 모두 담아낼 수 있는 케이스로서 향후 23인치 내지 24인치 형태의 보급형 제품이 출시된다면 상당한 인기를 끌지 않을까 싶습니다. 전면과 측면, 후면에 이르기 까지 디자인 부분도 우수할 뿐 아니라 카페와 집안 어디든 인테리얼 용도를 겸할 수 있는 만큼 한 번쯤 고려할 만한 제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 32인치 모니터 후면에 고성능의 하드웨어 부품을 몽땅 담을 수 있습니다.

 

알루미늄 감성과 작은 크기원한다면?

 

여름에 어울리는 제품은 역시 알루미늄 케이스가 아닐까 싶습니다. 쿨링의 공간확보도 중요하지만 아무래도 케이스의 자체 재질이 얼마나 열에 강한지도 생각해봐야 합니다. 이런 저런 부분을 감안했을 때 값은 비싸지만 알루미늄 케이스가 경제적일 수 있습니다. 일반의 플라스틱 케이스 처럼 오랜시간 사용하면 때가 타지 않습니다. 또 5년, 10년을 사용해도 디자인이 질리지 않습니다.

 

| 홍보자료와 다르게 크기도 작고 마감도 좋았습니다.

 

대표격인 브랜드는 리안리와 실버스톤, 존스보의 제품이 있지만 최근에는 알루미늄 재질을 사용하면서도 경제적인 브랜드가 늘고 있습니다. 먼저 가장 큰 이점이라 할 수 있는 가격이 불과 5만원 후반대 입니다. 미니 ITX 보드를 장착할 수 있고 내부 환경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우측 아크릴도 깔끔하게 마감되었습니다.

 

대신 브랜드가 생소합니다. 소개하는 제품은 퍼스트큐브씨앤씨가 출시한 아이스 큐브입니다. 고사양 ITX 구성을 위해 용산 주요 숍에서도 자주 선택받는 제품입니다. 실제 제품을 봤을때는 리안리와 존스보의 주력 제품들에 비해서도 작은 크기로 요즘 트렌드에 가장 걸맞는 가격대와 크기를 지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 그동안 알루미늄 케이스의 비싼 가격이 부담스러웠다면 이 제품을 꼭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쿨링과 디자인을 강조한 스탠다드 제품은?

 

마지막으로 살펴볼 제품은 가장 스탠다드한 제품입니다. 사실 대부분의 경우에 해당하는데 올인원 조립형 PC도 별로고 알루미늄 같이 고가의 제품을 선택하고 싶지 않은 실리형 마니아 분들께 적합한 제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다만 쿨링과 디자인을 감안하여 3만원 초중반 라인업을 살폈습니다. 첫 번째 제품과 마찬가지로 한미마이크로닉스가 유통하는 제품인 Frontier S300 Mini 화이트 입니다.

 

| 쿨링뿐 아니라 미니멀한 디자인을 지닌 본 제품이 차세대 국민 케이스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제품은 M-ATX 마더보드 폼펙터를 장착할 수 있는 제품으로 고성능의 CPU 쿨러와 일반적인 VGA를 장착해도 충분할 만큼의 넉넉한 공간을 제공합니다. 측면 튜닝을 진행할 수 있는 아크릴을 제공하며 하이그로시 표면처리를 통해 고급스러움을 더했습니다. 2열 수냉 라디에이터 역시 지원하고 3.5인치의 HDD 2개와 2.5인치 베이를 최대 4개까지 지원하고 고성능 데스크톱 구성에도 무리가 없습니다.

 

프리미엄 라인업의 케이스로서 기존의 쿨링과 디자인을 극대화한 국민 케이스들에 비해서 5천원 내지 1만원 가량이 비싼 편이지만 발열의 처리와 장기적인 관점에서 디자인의 산뜻함을 생각한다면 좋은 선택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본 글에서 소개드렸던 3가지 제품외에도 발열의 처리와 수려한 디자인을 지닌 케이스는 많습니다. 또 하반기 소형 폼팩터의 트렌드 바람이 예견되는 만큼 재미있고 예쁜 케이스가 자주 출시되고 있습니다.

 

| 사실상 모든 하드웨어 부품을 고민없이 담을 수 있습니다.

 

만약 새로운 PC를 조립하려 생각하고 계시거나 다가오는 여름 기분 전환할 계획을 잡고 계시다면 이번달 즈음 새로운 제품들을 한 번쯤 살펴보시는 것도 좋은 방안이 아닐까 싶습니다.